텃밭...싹이 났어요.
텃밭에 뿌린 씨가 싹이 났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뿌렸는데요.
날씨가 따라주지 않으니 더 늦게 싹이 나는 것 같네요.
상추들입니다.
쑥갓이구요.
기대가 많은 아욱이에요.
작년에 싹만 나고 모두 누렇게 떠서 죽었는데요.
책과 인터넷 여기저기 찾아도 이유를 알 수 없었어요.
시금치도 똑같이 누렇게 뜨길래 밭에 고토석회를 뿌려주었었는데요.
올해는 잘 자라기 기대해봅니다.
제가 아욱국을 아주 좋아하거든요..ㅎ
겨울을 난 치커리는 여전히 잘 자라고 있고 식탁에 매일 오르고 있습니다.
취나물이구요.
한참을 솎아낸 삼엽채(개량참나물)도 이렇게 풍성하네요.
작년 가을에 씨를 뿌려 놓은 상추가 몇 개 살아남아서 한 곳에 모아 심어놓았습니다.
부추는 한 번 잘라 먹었고 또 이만큼 자라났네요.
저번 3월 29일 날 허브 모종을 만들어 씨를 뿌려놓았었는데요.
재활용을 이용한 모종 만들기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http://kj9020000.tistory.com/entry/재활용-이용해-모종키우기
이 아이들이 5일 뒤부터 하나씩 싹을 틔우고 잘 자라나고 있네요.
웃자람 현상이 있지만, 어느 정도 자라면 밭에 옮겨 심을 거여서 괜찮을 것 같아요.
지금은 본잎이 나온 것도 있구요.
발아율이 낮아 몇 개 안 난 것도 있고 아예 안 난 것도 있답니다..ㅠ
발아가 안 된 것은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지만
혹 몰라서 따로 물에 적신 키친타올 위에 씨를 올려놓고 발아하길 기다리고 있네요.
낮에는 이렇게 베란다 창가에 해를 잔뜩 보게 내놓구요.
밤에는 따뜻한 실내로 들여놓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혹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엔 실내에 놓고 등을 켜주었습니다.
웃자람 현상이 있지만 햇빛양이 그리 많지 않아서 어쩔수 없네요.
얼른 자라 밭으로 갈 날을 기다려야지요.
얼른 얼른 쑥 쑥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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