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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빵빵빵~~

미니소보로빵

 미니소보로빵

 

 

 

 

소보로빵 대량생산의 날입니다.

 

우리집 딸내미가 가장 좋아하는 빵이 바로 소보로빵이에요.

신기하고 멋진 빵들도 많은데 여전히 어렸을 적부터 소보로빵을 애정합니다.

덕분에 아들내미도 같이 좋아하게 되었는데요.

어느날 아들간식으로 소보로빵 사러 집 앞 빵집에 갔더니 소보로빵이 똑 떨어졌다네요..ㅠㅠ

 

....열심히 빵에 빠져있을땐 하루에 한 번 오븐 돌리는것이 일이었는데

요즘 뭐가 그리도 바쁜지 오븐위가 너저분합니다.

오븐 두 개 잡아먹고 나서 들인 세번째 오븐이 손짓하네요...날 돌려주세용..ㅎㅎ

오랜만에 한가한 틈을 타 우리집 아그들이 애정하는 소보로빵 대량생산에 나섭니다.

 

쏙쏙 한번에 먹기 좋게 작게 만들었어요.

내 손바닥 안에 쏙~~들어가는 크기로 말이죠.

 

 

 

 

 

 

계량스푼 계량

 

빵 반죽

통밀가루 400g

아몬드 가루 40g

인스턴트 이스트  2t

구운 아주 가는 소금 1t 반

설탕  3T

유채유 2T

미지근한 물 240g

 

 

소보로

아몬드가루 20g

버터 90g

설탕 90g

달걀노른자 1개

올리고당 2T

통밀가루 220g

베이킹파우더 2/3t

베이킹소다 1/2t

(위 빵반죽에 만든 소보로 반만 사용했구요.남는건 냉동보관하면 됩니다.)

 

180도 예열된 오븐에서 15분 정도 굽기

 

 

 

 

소보로를 하루 전에 만들어 놓았어요.

빵반죽하고 1차발효할 때 만들어도 되구요.

과정샷이 없네요.

완성사진만 있어요.

글로 설명하자면 먼저 아몬드가루와 실온버터, 설탕을 거품기로 잘 섞다가 달걀과 올리고당을 넣고 잘 섞어줍니다.

그 다음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 베이킹소다를 잘 섞어 넣고 손으로 부슬부슬 비벼 주세요.

 

 

 

 

 

 

빵반죽은요...모든 가루류를 잘 섞어놓구요.

미지근한 물과 유채유를 넣고 대충 섞어준 뒤 ...

 

 

 

 

 

요렇게 바닥에 놓고 치댈거에요.

오늘의 반죽도 여전히 질척입니다..ㅎㅎ

손에 마구 들러붙고 반죽이 너무 능글거린다해도 걱정할 필요없어요.

20분만 빨래 빨 듯 치대고 내리치고 하면....

 

 

 

 

 

요렇게 얌전한 아이로 변합니다.

그릇에 잘 둥글려서 넣구요.

 

 

 

 

 

 

비닐을 덮거나 면보를 덮어 1차 발효를 합니다.

실내온도에 따라 발효시간은 틀려져요.

보통 2.5-3배정도 부풀면 되구요.

 

 

 

 

 

 

 

잠시 급한 외출이 있어 나갔다 왔더니 이미 1시간 30분이나 지났네요.

아직 추운 겨울은 아니니 벌써 빵뻥해졌겠다 싶더니만...

정말 빵빵하게 되었네요.

혹 과발효 아닐까 걱정했는데...다행히 그 선을 아슬아슬 넘지는 않은듯하네요.

 

 

 

 

 

 

꾹꾹 눌러 가스 빼구요.

오늘은 작은 사이즈의 소보로빵을 만드려고 하니 조각이 많아요.

20g씩 분할 했구요.

우리가 먹는 소보로빵은 보통 50g씩 분할 하니 크기가 짐작이 가려나요.

 

 

 

 

 

 

둥글리기 한 다음..

 

 

 

 

 

 

젖은 면보 꼭~~짜서 덮어 중간발효 했어요.

15분 정도...

 

 

 

 

 

 

 

중간발효가 끝난 반죽은 다시 둥글리기 해서 가스빼구요.

소보로에 풍덩...

 

 

 

 

 

납작하게 눌러주구요.

 

 

 

 

 

뒷면 가운데에도 소보로 좀 박고...

 

 

 

 

 

앞면은 골고루 잘 묻히구요.

 

 

 

 

 

 

종이호일위에 놓고 발효할거에요.

 

 

 

 

 

 

양이 꽤 많네요....33개...

오븐이 작으니 머리를 잘 써야해요.

빨리 발효될것들은 요렇게 비닐 안에 뜨거운 물 넣은 컵을 넣고 빨리 발효시키구요.

나중에 구워줄것은 그냥 실온에 발효하구요...

 

 

 

 

 

 

원래 크기의 70-80%부풀어 오르면.....

오늘 날씨론 50분에서1시간 정도 걸린것 같네요.

 

 

 

 

 

 

미리 180도 20분정도 예열된 오븐에 넣고 구워줘요.

처음 달궈진 오븐안에선 15분 정도 걸리나 오븐이 많이 달궈진 다음..다음 판들은 시간을 조금씩 줄여야 타지 않아요.

뭐 1-2분정도 줄여주면 되구요.

빵의 색깔보고 결정하는게 가장 좋아요.

 

 

 

 

 

다 구워져 나온 소보로빵입니다.

 

 

 

 

 

 

소보로 묻은 것에 따라 모양도 가지가지에요.

 

 

 

 

 

 

 

 

 

1차 발효가 빵빵하게 잘 되어서인지 빵이 포근포근하니 맛있더라구요.

아들내미 집에 오자 마자 요 빵 5-6개는 그냥 헤치운것 같네요.

거기다가 우유, 요구르트, 달걀후라이까정~~

한참 쑥쑥 크는 나이라 그런지 한 달에 1cm는 기본으로 크는데다가 덤으로 더 클때도 있구요.

먹는게 미워보이지 않고 잘 먹는게 이쁘네요.

 

 

 

 

 

 

 

반은 냉동실에 재우구요.

또 몇개는 옆집에 가져다 주었구요.

나머지는 모두 누군가의 뱃속으로...ㅋㅋ

소보로빵은 냉동실에 쟁여놓고 먹기도 참 좋은 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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