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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과일 넣어 만든 깻잎김치^^

 깻잎김치

 

 

 

 

 

 

 

아들내미가 회덮밥이 먹고 싶다 합니다.

유난히 회덮밥을 좋아하는데 신랑이 회를 좋아하지 않다보니 해 줄 일이 거의 없네요.

한창 클 나이라 그런지 먹고 싶다는 건 왠만하면 다 해주고 싶어요.

 

딱히 생각나는 회덮밥집도 없고 얼른 마트에서 회 사왔어요.

엄청스레 비싸네요.

담부턴 가끔 방어진에 가서 회떠다 해줘야겠어요.

 

마치 회덮밥 나와야 할 것 같은 분위기가 되었네요..ㅎㅎ

회덮밥에 넣어 먹는다고 산 깻잎이 남아 모조리 김치 만들었습니다.

60장 정도 되네요.

그러니까 깻잎김치 이야기입니다.~

 

저는 깻잎김치에 당근을 꼭 채쳐 넣는데요.

오늘은 당근이 없네요.

그래서 설 지나고 많이 굴러다니는? 과일 넣고 만들어 보았는데 맛있습니다.

 

그전 레시피를 보고 싶으면  -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http://kj9020000.tistory.com/entry/향긋함이-좋은깻잎김치

 

 

 

 

 

 

계량스푼 계량

 

깻잎 60장

 

사과 작은 것 반개

단감 작은 것 1/4개

양파 작은 것 1/3개

마늘 3쪽 채썰기

고춧가루 3T

멸치액젓 3T

매실청 1T

멸치다시마육수 2T(없으면 물 넣어도 됩니다.)

 

 

 

 

 

깻잎은 여러번 씻어 물기 빼구요.

 

 

 

 

 

설 전에 작은 걸로 한상자 사다놓은 사과가 몇 개는 곰보가 되었네요.

꺼내 반 사용할거에요.

 

 

 

 

 

단감도 넣어보려구요.

 

 

 

 

 

 

 

마늘, 양파, 사과, 단감을 곱게 채칩니다.

 

 

 

 

 

제시한 양념과 잘 섞구요.

 

 

 

 

 

 

요래 보이면 걱정이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고추가루도 불고 야채와 과일에서 물이 나와 색이 좋아져요.

30분 정도 기다려 보세요.

 

 

 

 

 

요렇게 된답니다.

깻잎김치는 양념을 너무 마르게 하는 것보다 물기가 촉촉하게 있게 해야 좋습니다.

 

 

 

 

 

 

양념을 두장마다 발라도 되구..한장마다 발라도 되구...

양만 똑 떨어지게 발라줍니다.

남으면 사이사이 다시 발라도 되지만 모자라게 바르면....ㅎㅎ...저도 몰라요..ㅎㅎ

구석구석 꼼꼼히 발라주면 깻잎색이 변하지 않아요.

아님 양념이 묻지 않은 곳은 검게 변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전 손으로 싹싹 발랐습니다.

 

 

 

 

 

다 바른 뒤 알맞은 저장용기에 넣어요.

바로 먹어도 맛있구요.

잠시 기다렸다가 물이 베어 나오면 냉장고에 넣어두면 됩니다.

조금씩 담아서 일주일 이내로 먹는게 좋더라구요.

 

 

 

 

 

요거 만들어 반나절쯤 지나 저녁에 미역국에 밥 말아 얹어 먹었습니다.

맛있네요.

누룽지에 먹어도 좋구요.

 

 

 

 

 

 

과일 들어갔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도 모를듯한 맛입니다.ㅎㅎ

 

 

 

 

 

 

과일이 들어간 만큼 단맛을 내는 매실청을 줄여주었어요.

 

 

 

 

 

입맛 없을 때 뜨슨 밥에 요것만 얹어 먹어도 좋구요.

찬밥에도 OK!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