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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알싸하고 쫄깃한....오징어마늘대말이^^

오징어마늘대말이

 

 

 

 

 

 

요즘 마늘대가 참 맛납니다.

지금 아니면 먹기 쪼메 힘드니 혹 시장에 가서 만나면 얼릉 집어오세요.

그냥 초고추장만 찍어 먹어도 약간 알싸한 향에 입맛이 확 살아나요.

 

그런데 괜시리 오징어에 말고 싶어서 억지로 오징어 사왔습니다.

오징어 길게 마늘대 모양으로 썰어 같이 묶어 내는데

묶기 귀찮아 요렇게 한 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징어 사러 간 김에 눈에 띈 너무나? 비싼 두릅도 한 팩 모셔왔습니다.

두번이나 집었다 놨다 하다 신랑 먹이려고 그냥 사왔더랬죠.

다행히 아주 잘 먹어줘서 고마운가??...네....고맙습니다..ㅎㅎ

 

 

 

 

 

 

 

오징어 한마리

마늘대 4대

초고추장(시판용 사용)

 

 

 

 

 

 

오징어는 껍질채 사용하려구요.

 

만약 껍질을 벗기려면 물기없게 해서 벗기면 쫙 잘 벗겨져요.

손에 물기 없게 하고 소금을 한쪽에 묻혀 쫙 벗기든 키친 타올로 껍질 모서리를 쫙 벗겨내면 됩니다.

미끈덩거리면 절대 잘 안 벗겨집니다.

 

 

 

오징어가 말리는 방향을 잘 생각해서 사선으로 잘라주었어요.

 

 

 

 

 

0.5mm간격쯤으로 사선으로 칼집 넣어주구요.

 

 

 

 

 

끓는 물에 소금 조금 넣고 먼저 두릅부터 살짝 데쳤어요.

 

 

 

 

 

그 물에 오징어 넣어 하얗게 될 때까지 데쳐줍니다.

 

 

 

 

 

 

꺼내 식으면 안쪽에 물기를 키친다올로 잘 닦아주구요.

 

 

 

 

 

오징어 길이에 맞춰 마늘대 잘라 넣어줄거에요.

 

 

 

 

 

 

마치 김밥 말듯이...

 

 

 

 

 

 

혹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훅 풀어질까마 랩에 꼭꼭 눌러 싸서 냉장고에 넣어놓았어요.

요런 음식...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썰어내면 참 좋네요.

 

 

 

 

 

 

먹기 직전에 꺼내 랩에 싸여진 채로 썬 다음 살살 랩 벗겨낸 후 ...

 

 

 

 

 

 

그릇에 담아내었네요.

 

 

 

 

 

 

밥상이 봄인듯 푸르르네여..

 

 

 

 

 

 

 

쫄깃한 식감의 오징어와 알싸한 마늘대...맛있습니다.

두릅도 제법 향이 나네요.

 

 

 

 

 

 

마늘대 대신 요즘 한창 나오는 미나리도 좋을듯합니다.

마늘대 많이 먹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