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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독감에 좋은 음식....땅콩죽 그리고 해물파전^^

땅콩죽

 

 

 

 

 

 

 

어떤 음식인들 집에서 만든 음식이면 안좋겠습니까?

하지만 오늘도 독감에 좋다는 땅콩을 넣어 죽을 끓여보았어요.

왜 좋은지는 묻지마세요..몰러유~~

 

냉장고에 땅콩조림하려고 사다 놓은 생땅콩이 있었네요.

그리고 이틀은 냉장고속에서 불려진 현미도 있구요.

오늘은 밥 아닌 불린 현미 이용해서 끓여봅니다.

 

 

 

 

 

한참 죽 끓이고 있는데 아들내미...해물파전 먹고 싶다 하네요.

좀 나아졌나?....먹고 싶은게 생기니 말입니다.

물론 지금까지도 먹기는 잘 먹었지만서두요..ㅋ

 

 

 

 

 

 

200ml한컵, 계량스푼 계량

 

땅콩죽

생땅콩 삶은것 반컵, 불린 현미쌀 한컵, 야채육수 3컵, 물 2컵,소금 기호껏

 

해물파전

쪽파 20대 정도, 잘게 썬오징어 50g

백밀가루 3T, 찹쌀가루 1T, 육수 4T보다 쬐금 적게,조선간장 1/4t, 식용유 3T

 

 

 

야채육수라지만 멸치도 8마리 넣었어요...ㅋ

집에 있는 야채들 넣어 끓여주면 되는데요..전 당근, 양파, 그리고 텃밭 쪽파의 뿌리, 다시마 ..이렇게 넣어주었습니다.

야채육수..은근히 단맛이 나고 깔금하고 괜찮아요.

 

 

 

 

땅콩은 물에 넣고 7-8분정도 끓여준것 같아요.

그리고 찬물에 한번 얼른 씻어서...

 

사진은 땅콩 한컵분량입니다.

 

 

 

 

껍질을 벗겨주었어요.

그런데 왜 껍질을 벗기는지 모르겠어요..ㅠㅠ

삶는것은 떫은맛 없어지라고 삶았는데 껍질은 벗기는건...그냥 색이 예쁘라고...ㅎㅎ

담엔 껍질채 해봐야겠어요.

 

 

 

 

 

불린 현미에 야채 육수 넣고 30초 정도 갈아준것 같아요.

기호에 맞게 갈아주면 됩니다.

 

 

 

 

이정도 갈았구요

현미 1컵에 야채육수3컵 넣고 불에 올려주구요.

 

 

 

 

 

 

땅콩 반컵에 물 한컵 넣어 1분 30초 정도 잘 갈아주었습니다.

 

 

 

 

 

요것도 넣구요.

잘 저어가면서 바닥에 눌지 않게 끓여 줍니다.

파닥 파닥 끓으면 전 불을 끄고 좀 놔두네요.

생쌀로 죽을 할때는 빨리 불지 않아서 이렇게 불을 끄고 30분정도 있다가

다시 물 한컵 다시 추가해서 끓여주면 훨 부드럽고 좋더라구요.

쌀을 아주 곱게 간 경우엔 이렇게 안해도 되겠지요?

 

 

 

 

잣죽을 연상케하네요.

 

 

 

 

 

텃밭에서 겨울을 나고 올라온 치커리 잎이 있어 장식으로 올려보았어요.

땅콩을 올릴걸 그랬나??

이거 잣죽처럼 엄청나게 꼬시시하지는 않지만 은근히 고소한게 참 맛나네요.

우리집 아그들 잣죽은 너무 꼬시시해서 싫어하는데 오히려 이게 더 나을것 같아요.

 

 

 

 

 

아들내미의 주문인 해물파전해야지요.

텃밭쪽파입니다.

 

 

 

 

뿌리부분이 두꺼우니 반 잘라주었어요.

3-4cm길이로 쑴덩쑴덩 썰어주구요.

 

 

 

 

 

납작하게 얼려놓은 오징어 꺼내 자잘하게 썰어주었구요.

해물파전이라지만 오징어 밖에 없어요...ㅋ

반죽을 만듭니다.

 

 

 

 

 

잘 섞어주구요.

 

 

 

 

 

작은 후라이팬에 딱 한장분량 레시피에요..ㅋㅋ

 

 

 

 

 

찹쌀가루를 넣으니 쫀득하고 말랑한게 맛나네요.

밀가루음식이 소화가 잘 안된다는데 찹쌀가루를 넣으니 괜히 안심도 되구요.

 

 

 

 

 

반찬은 여전히 깍두기 잘게 썬것....

해물파전이 있어 그나마 체면치레하네요.

 

 

 

저녁먹고 나서 아들내미...바로 다음 주문 들어옵니다.

삼각김밥이 먹고 싶다네요? 강력하게 말이죠.

음....다 나은것 아니야?

본인은 학교에 얼마든지 갈수 있다는데 학교에서 거부하네요..ㅠㅠ

전염의 소지가 있다나 뭐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