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추리알과 새송이버섯으로 만든 장조림^^

장조림

 

 

 

 

 

장조림을 만들었다.

 

 

아들래미는 장조림에 왜 고기가 없어?라고 묻는다.

ㅎㅎ...나도 장조림은 고기로만 하는건줄 알았으니 할말은 없지만

장조림을 설명해준다.

 

 

장조림은 말그대로 장으로 조린거야...

아무재료나 그냥 장을 넣고 조린것이지...

 

 

입이 삐죽이다.

나무젓가락처럼 삐적 마른놈이 그래도 클라는지 고기라면 좋지..

먹은게 아까울만큼 너무 빼빼하다.

한시도 가만히 있는걸 보지 못했다.

오죽하면 언젠가는 눈감고 가만히 3분? 5분? 앉아있게라도 시켜야겠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학년이 바뀔때마다 담임선생님과 상담할때 너무 산만하지 않는냐를 물어보곤한다.

선생님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의 특성이라 하시면서

그나마 얌전한? 편이라고 하신다.

 

 

나는 아직도 남자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것 같다...ㅠㅠ

 

 

 

 

 

 

 

 

 

200ml 한컵, 밥숟가락 계량

 

 

메추리알 2판 (60개)

작은새송이버섯 200g

물 1컵, 멸치다시마육수 한컵반

국간장 2큰술, 진간장 2큰술, 마스코바도(설탕) 2큰술

 

 

 

 

 

 

물이 펄펄 끓으면 메추리알을 조심히 넣어 10분정도 삶는다.

 

 

 

 

 

 

 

메추리알을 넣자마자 30초정도 잘 저어주면 달걀노른자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다.

다 삶아지면 찬물에 식혀 껍질을 벗긴다.

 

 

 

 

 

 

 

껍질벗긴 메추리알과 새송이 버섯을 넣고

물과 간장, 설탕을 넣어 끓인다.

비린내제거로는  청양고추 한개를 넣어주었다. 난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중간에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준다.

 

 

 

 

 

 

 

언제까지 조릴까?

국물이 좀 많이 짭짤하다 싶을때까지 졸이면 된다.

나중에 메추리알과 버섯에서 물이 나오므로 간장이 꽤 짭짤해야 나중에 간이 맞는다.

 

 

나중에 하루지나 너무 싱거워졌다면 다시 조금 더 끓여 간을 맞추면 된다.

 

 

 

 

 

 

 

노란설탕이 아닌 좀 진한 색이 나는 설탕을 사용하니 색도 좀 진하게 나왔다.

 

 

 

 

 

 

 

버섯도 쫄깃하니 꽤 집어먹을만하다.

 

 

 

 

 

 

 

 

장조림하면 밑반찬인데 이거 만 하루나 갈까 싶다.

오랜만에 한 메추리알장조림에 필들이 박혔는지

아님 내가 너무 싱겁게 조리했는지

너무 빨리 없어져서리...

 

 

 

 

 

 

 

가끔은 메추리알 까기 귀찮아서 큰 달걀로 만들때도 있다.

그렇게 만들면 그 달걀 쪼개서 먹는재미도 참 좋다.

물론 껍질까는 수고도 덜고...

 

 

 

 

매운꽈리고추넣은 돼지고기 장조림 - 클릭하면 이동합니다.

 

 

마늘쫑 넣은 소고기장조림 - 클릭하면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