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화분의 봄옷
유난히 따뜻했던 지난주..
꽃이 보고싶어 꽃집에 갔다가 우리집에 온 아이들..
삭막한 아파트실내에서 잠시 봄을 느끼기엔
이 아이들만으로도 보는 사람들마다 "와"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화분두개에 6500원주었을 뿐이데 봄이 한가득이다.
그런데 화분이 꽃과는 어울리지 않으니 옷을 입혀주자..
봄의 기운을 더 만끽할 수 있게 말이다.
2-3시간만 투자하면 예쁜 화분옷이 완성된다.
봄기운을 느낄수 있는 천들 겉감과 안감용
퀼팅솜
실과 바늘
화분에 신문지를 돌려 본을 뜬다.
안감과 겉감은 시접1-1.5cm까지 생각하여 오린다.
퀼팅솜은 시접을 줄 필요 없다.
2개를 만들다 보니 사진 섞였지만 순서대로 보면 된다.
겉감으로 쓸천2개를 연결하려면 먼저 같은 위치에 표시를 한뒤
시침핀으로 꽃아 바느질을 해야 처음과 끝이 딱 맞게 바느질 할 수 있다.
겉면이 이어지면 시접을 한쪽으로 몰고 안감,솜,겉감을 겹쳐 놓고 시침질을 한다.
안감으로 솜을 싼다음 바느질을 해 준다.
이때 2cm정도 떼고 바늘질을 시작해야 나중에 동그랗게 연결할때 시접정리가 편안하다.
그 다음 겉감시접을 안쪽으로 접어넣어 안감과 겉감을 맞붙게 바느질해 준다.
이때도 시작과 끝부분은 남겨두기...
안감과 겉감을 뒤집어 솜이 나오게 한뒤 솜만 연결해서 바느질 해 준다.
한 쪽 시접을 반대쪽 천 안에 넣고 겉으로 나온천을 접어 넣어 바느질 해준다.
연결부위를 퀼팅겸 수를 놓아주었다.
원래 요랬던 봄꽃화분들..
봄옷을 입히니....
눈부신 색감에
히야신스는 향기까지 마구 뿜어내 집안이 온통 그 향기다.
실내에서도 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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