짭짤이 토마토샐러드
짭짤이 토마토는 경상도에 살게된 뒤 알게된 아이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유명하고(대저에서 많이 나와 대저 토마토라고도 함)어디서나 다 팔지만
10년전만 해도 다른 지역에서는 이 아이를 아는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이름에서도 말하듯 짭짤해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토마토다.
일반 토마토보다 수분이 적은 느낌이다.
일반토마토보단 비싸고 맛있어 짝퉁도 많다.
짭짤이라고 사와보면 하나도 짭짤하지 않은경우도도 많으니까....
잘 알아보기 어려울땐 고냥 비싼것 사면 보통은 속지 않는다.....ㅋㅋ
짭짤이 토마토 200g, 양파 50g, 어린잎 20g
소스 - 오미자청 1큰술, 올리브유 1큰술
여기에 파인애플과 양파다진것을 넣으면 더 맛있다.
짭짤이다.
이 아이는 빨갛게 익은것보단 덜 익은게 더 맛나다.
양파는 링모양으로 썰어 매운맛을 빼기위해 찬물에 15분정도 담가놓았다가 물기를 뺀다.
어린잎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잘 뺸다.
토마토도 둘글게 잘라놓는다.
소스는 오미자청과 올리브유 한큰술씩 섞어 뿌린다.
이소스는 어디에 넣어도 간편하고 맛있는것 같다.
더 첨가하고 싶다면 견과를 다진것도 넣으면 좋다.
원하는 모양으로 세팅하고
먹기직전에 소스뿌려준다.
토마토의 짭짤한 맛과 양파가 잘 어울린다.
토마토에 소금 뿌리면 맛있다더니 그래서 짭짤이 토마토가 맛있게 느껴지나보다.
어느 누가 만들어도 맛난 짭짤이 토마토 샐러드였다.
텃밭의 채소들이 제법 자랐다.
물론 다 뜯어도 신랑샐러드 한 접시도 안 되는 양이지만
저번에 한번 뜯어 먹고 오늘은 두번째 수확이다.
비타민 하나는 벌써 꽃대까지 올라와 버렸다.....ㅠㅠ
40g밖엔 안 되지만 다른 채소와 섞어 만들어 본다.
취나물, 쑷갓, 비타민, 상추...
비타민은 벌레까지 먹었다....ㅋㅋ
양이 워낙 적으니 골라낼것도 없다.
소스는 위의 토마토샐러드와 같은걸로 했다.
오미자청을 넣으면 꽤 맛있는 샐러드를 즐길수 있다.
다음 텃밭걷이가 언제일지는 모르나 곧 비타민이랑은 다 먹지 않을까 싶다.
요렇게 나의 첫 베란다텃밭채소들을 사진으로나마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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