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국수(한식조리기능사)
비빔국수...30분
어제에 이어 오늘도 국수로 갑니다....비빔국수.
요것도 우리가 먹던 그 국수와 다릅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비빔국수는 빨~간 새콤달콤하게 먹는 비빔국수가 일반적인데요.
요건 옛날 궁중음식이니 좀 틀리네요..
저 어렸을적에 친정엄마가 간장과 설탕, 참기름 그리고 깨소금 팍팍 넣어 많이 비벼주곤했었는데요...그 때 생각나네요.
생각보다 맛나구요...매운 것 못 먹는 아가들에게 참 좋은 요리입니다.
소면 70g
소고기 30g,
건표고 불린 것 1개
오이 1/4개
달걀 1개
석이버섯 1장
실고추
양념 : 진간장, 대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 후춧가루, 설탕, 식용유, 소금
요구사항과 유의사항 - 더보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어요.
실제 시험에 지급되는 것처럼 담아보았어요.
먼저 손 씻구요.
소고기는 받으면 요렇게 키친타올위에 올려놓구요.(물에 한 번 씻어주세요)
석이는 물에 넣어 불려주구요..아래 사진 석이는 이미 불려진 상태인데요...시험에는 불려지지 않은 상태로 나온다 하더라구요.
표고는 불려서 나오지만 혹 덜 불려져 있으면 얼릉 따끈한 물에 넣어 더 불리구요.
젖으면 안되는 재료 ...여기에선 국수와 실고추겠지요..따로 잘 놓구요.
나머지 재료는 모두 한 번씩 물로 씻어 놓고(달걀도 씻어주세요)....오이는 꼭 소금으로 문질러 씻어주구요.
이렇게 하면 재료씻기가 끝나는 거에요.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을 잘 생각해봅니다.
먼저 물을 올려놓구요....국수 삶을 물인데요.
나중에 국수 삶을 때 물이 빨리 끓게 하기 위해 먼저 물을 올려놓았어요.
불이 쉬고 있을땐 무엇을 하면 좋을지 머리를 굴리는 작업이 필요해요.
불은 하나밖에 쓸 수 없거든요.
석이와 오이는 소금으로 박박 문질러 씻어주구요.
석이는 뒷면에 흙이 없고 하얗게 될때까지 잘 문질러 씻어야합니다.
돌돌말아 채썰어 소금과 참기름으로 밑간하구요.
오이도 돌려깍아 0.3 * 0.3 * 5cm로 썰어 소금 한 집 뿌려놓구요.
잘 불려진 표고버섯은 면보에 물기 한번 제거한 후 0.3 * 0.3 * 5cm 길이로 썰어줍니다.
소고기는 핏물을 제거한 다음 요구사항에 나온 길이보다 좀 길게 썰어줍니다.
볶으면 줄어들거든요.
만약 길이가 짧게 지급되었다면 두드려서 길이를 늘린 다음 썰어주면 됩니다.
그리고 고기가 어떻게 지급될지 모르나 결대로 썰어주어야 부서지지 않고 좋아요.
고기와 표고를 양념할 파와 마늘을 곱게 다지구요.
대부분 고기 양념은 똑같아요.
진간장, 설탕 ,다진 파, 다진 마늘, 후추, 깨소금, 참기름 이렇게 7가지가 들어갑니다.
고기와 표고의 양에 따라 간장의 양을 조절하구요. 설탕은 간장의 반을 넣으면 됩니다.
나머지 양념은 후추 빼고 설탕량정도나 조금 적게 넣어주면 되구요..후추는 쬐끔 탁!
1인용 음식을 만드는지라 정말 양념이 쬐끔씩입니다..ㅎㅎ
모든 양념을 넣고 잘 섞어준뒤 고기와 표고에 나누어 섞어줍니다.
소금에 절여진 오이 면보에 수분 제거하구요.
달걀분리해서 소금 쬐금씩 넣고 잘 저어놓구요.
아까 올려놓았던 국수 끓일 물 내려 놓은 뒤 후라이팬을 사용할거에요.
팬을 쓰는 순서는...
달걀지단 -> 석이 볶기 ->오이 볶기 -> 표고 볶기 -> 고기 볶기 순서입니다.
빼 먹지 않도록 고명까지 한 접시에 놓아주구요.
얼릉 국수 삶은 물을 올려 끓으면 국수를 삶아줍니다.
팔팔 끓어오르면 찬물을 넣는 방법을 3번 정도 반복해서 잘 익혀 건져 찬물에 헹군 다음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물기를 빼 준 국수는 미리 간장 양념을 해 놓는데요.
요때 진간장 2t, 설탕 1t, 참기름 1t를 넣어 잘 섞어놓구요.
섞을땐 집에서 하는 것처럼 손으로 하지말구요...
숟가락과 젓가락을 이용해 섞어줍니다...청결하고 관련이 있다네요..ㅠ
아까 볶아놓았던 오이, 표고, 소고기를 넣고 다시 잘 섞어줍니다.
그릇에 재료가 잘 보이게 담구요.
황백지단 0.2* 0.2 * 5cm로 채썰어 올리구요.
볶아 놓은 석이 올린 뒤 2cm 길이로 자른 실고추 올려요.
요 비빔국수는 꽤 괜찮은 맛입니다.
전 많이 먹고 커서 그런지 입맛에 맞더라구요.
어린 아이가 있다면 왕이 먹던 비빔국수 한 번 해 주시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