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조리사/밥, 죽, 국수류

칼국수(한식조리기능사)

연두빛나무 2015. 9. 14. 07:00

칼국수.....30분

 

 

 

 

밥, 죽, 국수류에는 비빔밥, 콩나물밥, 장국죽, 국수장국, 비빔국수, 칼국수가 있어요.

오늘은 그 중에 안 해 본 마지막 요리 칼국수를 해볼께요.

 

칼국수 면은 보통 사다가 만들어 먹는데요.

한식조리사에선 직접 반죽해 밀어 만들어야해요.

반죽의 정도, 두께와 굵기를 맞추기가 그리 쉽지는 않지만요.

배워 놓으면 써먹긴 참 좋아요..ㅎㅎ

집에서 만든 면발 꽤 매력있습니다.

 

 

 

 

 

 

 

밀가루 100g

멸치 장국용 20g

애호박 60g

건표고버섯 불린 것 1개

실고추

 

 

양념 : 진간장, 대파, 마늘, 참기름, 설탕, 소금, 식용유

 

 

요구사항과 유의사항 : 더보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어요.

 

 

 

 

 

 

 

 

재료는 단순합니다.

먼저 손 씻구요.

실고추는 젖지 않게 키친타올 위에 올렸어요.

마늘과 파 그리고 호박도 씻어주구요.

표고버섯은 늘 그렇듯이 만져보아 딱딱한 부분이 느껴지면 바로 따끈한 물 부어 더 불리구요.

 

 

 

 

 

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파,마늘과 함께 물 6컵 부은 냄비에 넣고 끓여 국물을 낼거에요.

 

 

 

 

 

 

먼저 반죽을 만들어 놓아야 쫄깃합니다.

반죽 할 밀가루는 체에 한 번 쳐서 덧밀가루용으로 한 수저정도 덜어놓고 시작합니다.

요거 잊어버리면 나중에 덧밀가루 없이 밀어야하는 아주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니

무조건 밀가루 반죽을 해야하는 품목이 나온다 치면 한 수저 정도는 꼭 남기는 걸로 기억하는 게 좋아요.

 

 

 

 

 

 

 

계량컵에 물 3큰술 정도 넣고 소금 조금과 식용유 조금 떨어뜨려 섞은 뒤

밀가루에 조금씩 넣어가며 반죽합니다.

반죽은 치대기 어려울 정도로 되게 반죽해야 나중에 덧밀가루의 힘을 조금만 빌리고도 잘 밀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더 말랑해지기도 하구요.

아래 사진처럼 마치 반죽이 덜 된것처럼 되게 반죽을 해서 비닐봉지에 넣어 놓거나 물기꽉 짠 면보로 덮어놓구요.

만약 반죽이 좀 말랑하게 되었다면 더 이상의 밀가루는 지급되지 않으므로 젖은 면보로 덮어두면 안됩니다.

그냥 마른 면보로 덮어 놓으면 될 것 같네요.

재료를 다듬는 중간 중간 한 번씩 반죽을 치대주면 더 쫄깃하게 돼서 좋아요.

 

 

 

 

 

 

 

호박은 돌려깍기 해서 제시된 길이가 없으니 03 * 0.3 * 4-5cm정도로 채 썰어 소금 뿌려 놓구요.

 

 

 

 

 

 

 

표고도 두꺼우면 포 떠서 호박과 같은 크기로 채 썰어 진간장 1/2t, 설탕 1/4t, 참기름 1/2t로 밑간해 놓구요.

 

 

 

 

 

 

유의사항에 멸치국물은 맑게 끓이라고 했으므로 너무 오래 끓이지 말구요.

체에 면보 깔아 거르구요.

 

 

 

 

 

미리 간해 놓습니다.

진간장 1/2t, 소금 1/2t 정도로요.

 

 

 

 

 

 

요렇게 해놓구요. 이제 팬을 사용할거에요.

볶는 순서는요....호박볶기 -> 표고볶기 입니다.

 

절인 호박은 면보에 물기 짜서 팬에 기름 두르고 볶구요.

 

 

 

 

 

 

양념한 표고도 기름 조금 두르고 볶아줍니다.

이 두가지는 실고추와 함께 고명으로 사용할 거에요.

팬 사용한 후 바로 멸치육수 걸러 놓았던 육수를 냄비에 넣어 불에 올려줍니다.

 

 

 

 

 

 

 

중간 중간 치대 주었던 반죽 도마에 놓구요.

덧밀가루 뿌린 다음 방망이로 0.2mm 두께로 밀어줍니다.

 

 

 

 

 

 

접을때 요렇게 접으면 나중에 덜 뭉치더라구요.

 

 

 

 

 

0.3mm로 썰어주구요.

두 손으로 탈탈 털어 서로 잘 떨어지게 해놓구요.

 

 

 

 

 

 

멸치육수가 끓으면 칼국수를 잘 털어 넣구요.

젓가락으로 서로 들러붙지 않게 저어 줍니다.

 

 

 

 

 

 

올라오는 거품을 계량컵에 찬물 받아 수저로 계속 건져내야 해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국물이 너무 탁해지니 열심히 걷어냅니다.

 

 

 

 

 

 

 

칼국수가 다 익으면 그릇에 잘 펴서 국수 먼저 담구요.

호박과 표고를 고명으로 올리고 그 위에 2-3cm 길이로 자른 실고추를 올립니다.

 

 

 

 

 

그 다음 계량컵이나 국자로 국물을 그릇 가장자리에 살살 부어주구요.

고명이 잠길락 말락 부어주면 됩니다.

국물의 양은 국수 양의 2배 라네요.

젓가락으로 살살 흔들어 국수가 풀어지게 해주구요.

 

 

 

 

 

 

멸치만 딸랑 몇 마리 들어 간 육수라 아주 끝내주게 맛있진 않지만

국수 면발이 꽤 쫄깃하니 맛나네요.

요것도 국수장국처럼 맛난 양념장 만들어 올려 먹으면 괜찮구요.

요날 오이소박이도 같이 만들었는데 같이 먹으니 좋더라구요.

 

 

 

 

 

 

 

 

 

칼국수는 어렸을 때 꼭 밀어서 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정말 많이도 만들었는데 말이죠..ㅎㅎ

요렇게 한그릇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쫄깃한 손칼국수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