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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이야기

이른 봄 텃밭...첫 씨를 뿌렸습니다.^^

 봄..씨앗뿌리기

 

 

 

 

3월 23일

 

 

텃밭에 갔습니다.

향기?가 진동합니다.

많은 텃밭들이 퇴비를 넣었나봅니다.

두해째 한다고 이 향기가 싫지 않은게 참 사람은 간사합니다.

 

시금치와 쪽파가 밭의 반은 차지하고 있네요.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게 해준 아이들입니다.

시금치 반과 쪽파 1/3을 정리했습니다.

앞으로 차근차근 정리해가며 다른 작물들을 때에 맞춰 심을 예정입니다.

 

작은 5평짜리 밭에 돌려짓기가 무슨 의미가 있냐해도 난 돌려짓기 할것입니다..ㅋ

쌈채소두둑, 열매류 두둑, 허브두둑...이렇게 3개로 나누어 작년과 다르게 심을거에요.

 

 

 

 

 

 

이번에 캐낸 시금치이네요.

겨우내 못먹은 한풀이 하는것 같네요.

 

 

 

 

그 사이 쪽파가 많이 자랐어요.

추운 겨울을 난 쪽파에요.

 

 

 

 

 

 

유기농은 아니지만 최소한 제가 짓는 동안엔 농약과 비료는 치지 않았구요.

퇴비만 넣었습니다.

소중한 아이들이에요.

겨울엔 병충해가 거의 없고 또 풀도 없으니 그냥 거저 키우는 것입니다.

감사할따름입니다.

 

 

 

 

 

밭을 정리하다 새로운 사실을 발견합니다.

작년 그 딱딱한 시멘트흙 같은 흙이 아니네요.

옥토라곤 할수 없지만 분명 작년의 흙상태는 아니에요.

그래도 일년 열심히 가꾼 보람이 있는것 같아요.

흙이 훨씬 내말을 잘 듣는데요??..ㅋ

또 감사합니다.

 

 

 

 

 

퇴비 넣구요.

이제 일머리도제법 되네요. 마치 오랫동안 해 왔던것처럼 얼마나 열심히 흙을 만지고 있는지..

오늘밤 분명 몸살 날거에요..ㅎㅎ

퇴비가 작년가을에 사용했던거라 바로 씨 뿌렸습니다.

쌈채소류만 뿌렸어요.

 

 

 

 

냉동실에 넣어 놓았던 작년 씨앗도 뿌렸는데 발아율이 어떨지 궁금해집니다.

 

 

 

 

 

쪽파 한무더기 집에 와서 다듬는데 한시간반이나 걸리더라구요..ㅠ

허리 아파요..ㅠㅠ

제법 야들야들하니 연합니다.

 

 

 

 

 

소중한 파뿌리입니다.

 

 

 

 

 

씻어 말려서 육수 낼때마다 조금씩 넣어야지요.

어디서 구할수도 없는 진짜 내가 어떻게 키운지 아는 쪽파뿌리에요..ㅎㅎ

 

 

 

 

 

시금치랑 쪽파 다듬고 나온 찌꺼기?입니다.

가위로 잘게 잘라 다음 밭에 갈때까지 말려 밭 한쪽에 흙과 함께 쌓아 놓을거에요.

이것도 출처가 확실한 찌꺼기입니다..ㅎ

 

 

 

 

 

그리고 쪽파김치 담았어요.

텃밭일 하나로 하루가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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