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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뜨거운 칼국수 말고?......차가운 냉칼국수^^

냉칼국수

 

 

 

 

 

이번주에 개학한 학교들이 참 많은것 같다.

우리집 딸래미는 개학했지만 아들래미는 아직 2주 정도 방학이 더 남았다.

 

 

 

둘다 초등학생일때는 학사일정이 똑같아 관리하기 좋았는데

이건 아주 뒤죽박죽 나도 헷갈린다.

 

 

 

딸래미는 아들래미보다 개학이 빠른만큼 방학도 빨랐었다.

이래저래 앞뒤로 나만 방학이 길어졌다....ㅠㅠ

 

 

 

누군가 진정으로 나만을 위한 방학을 주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 2주만 참으면 진정 나의 방학이....ㅋㅋㅋㅋ

 

 

 

아들은 시원한 냉면을 나더러 만들어 달라는데

집에 넘쳐나는 감자를 몽땅 넣고 뜨거운 칼국수를 끓여줄거라 엄포를 놓고선

만든 냉칼국수다.

 

 

 

 

 

 

 

 

 

 

 

 

2인분

200ml 한컵, 밥 숟가락 계량

 

 

 

다시멸치 20마리, 마른새우 1큰술, 다시마 2*2 5장정도

마늘 2알,파 1/3대, 양파 1/6개,청양고추 작은것 1개, 파뿌리등등, 물 6컵(1.2L)

국물간 - 국간장 1큰술 반, 구운소금 한 작은술, 술 1큰

고명 - 달걀 1개, 오이 1/3개, 호박 1/4개, 묵은김치 조금(설탕1작은술과 깨소금 반큰술로 무침)

칼국수 생면 300g, 삶을 물 2L

 

 

 

 

 

 

냉칼국수이니 육수에서 잡내가 나지 않도록

멸치는 머리떼고 내장 제거하고 마른새우와 비리맛이 날아가게 약불에서 볶아준다.

 

 

 

다 볶으면 나머지 국물 재료들을 넣고 찬물 붓고 15-20분 정도 약불에서 끓여준다.

뚜꺼은 반쯤 걸쳐놓고...

 

 

 

 

 

 

 

 

 

 

 

 

건더기는 건져내고 국물만 따로 냄비에 부어

간을 하고 한번더 펄펄 끓여준다.

간은 국수 국물 만들때와 똑같이 약간 짭짜름하게 해야 어느정도 간이 맞는다.

 

 

 

냄비채 찬물에 식혀 통에 넣어 냉동실에 넣어둔다.(2-3시간쯤)

 

 

 

 

 

 

 

 

 

 

 

달걀은 물을 반큰술정도 넣고 소금 한꼬집 넣어 잘 풀어놓고

호박도 채 썰어 놓는다.

 

 

 

 

 

 

 

 

지단을 부쳐내고 호박도 소금 약간 뿌려 볶아낸다.

 

 

 

 

 

 

 

 

지단이 식으면 채썰어 놓고 오이도 채썬다.

 

 

 

 

 

 

 

 

볶아 놓은 호박이 잘 식도록 펼쳐놓는다.

양념간장 대신 김장김치 넣어본다.

 

 

 

김장김치에 설탕과 깨소금으로 조물 조물 양념해놓는다.

뜨거운 국수양념으로 만들떈 들기름이나 참기름도 듬뿍 넣어주는데

오늘은 차가운 칼국수이니 생략한다.

 

 

 

 

 

 

 

 

 

냄비에 물을 넣고 펄펄 끓으면 칼국수 면을 넣고 삻아준다.

한번 끓어오르면 국수처럼 찬물을 한컵 부어준다.

7-8분정도 삶으니 잘 삶아졌다.

이건 차게 해먹을 것이니 꼭 잘 익히도록 한다.

 

 

 

 

 

 

 

 

찬물에 2-3번 헹구어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는다.

 

 

 

 

 

 

 

 

그 위에 준비한 고명을 올리고

 

 

 

 

 

 

 

 

 

얼음도 몇개 놓고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국물을 꺼내 붓는다.

 

 

 

 

 

 

 

 

 

 

 

 

 

양념간장대신 만든 묵은김치 양념장 올려 잘 섞어 먹는다.

 

 

 

 

 

 

 

 

뜨거운 칼국수 생각했다가 먹어서 그런지

아들래미는 아주 잘 먹는다..

 

 

 

 

 

 

 

 

먹다 갑자기 감자는 어디 있냐고 묻는다.

하옇튼 아이들 앞에선 농담도 함부로 못한다...ㅠㅠ

 

 

 

 

 

 

 

 

요거 시원하게 한 그룻 먹고 나서....

 

 

 

 

 

 

 

 

후식으로 먹은 얼린 요구르트....ㅎㅎ

일년에 1-2번 살까 말까한 마트에서 20개씩 묶어파는 아이...

 

 

 

장보러 갔다가 너무 더우니 이게 눈에 확 들어와 나도 모르게 집어온 아이..

아들래미말에 따라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요렇게 작은 포크로 퍽퍽 긁어 먹으면 맛나다..

 

 

 

 

 

 

 

 

 

 

 

 

아이들은 요런 작은것에 엄청 좋아라 한다.

아직 클라면 멀었다..ㅎㅎ..나도 맛나니 나도 클라면 멀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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