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 넣은 불고기와 오이냉국
가지나물 만들고 남은 가지 하나.
소불고기에 넣었다.
함께 시원하게 먹을 오이냉국도 만들었다.
오이냉국에 볶은 깨를 올리면 좋으련만 이 더운 여름날... 볶은 깨가 똑 떨어지고 말았다.
볶은 깨뿐이랴.... 구운 소금까지 떨어졌다.
깨도 볶아 먹고 소금도 구워 갈아먹는 우리 집은
그 날부터 깨소금은 넣지 않고 고은 소금대신 굵은소금으로 요리를 했다.
더위 핑게에 게으름을 서슴지 않고 행하고 있다...ㅋㅋ
그 게으름에는 아침은 콘플레이크 점심은 외식도 포함이다.
그나마 저녁은 에어컨 틀고 만든다.
이것도 그 저녁의 한 끼다.
자연드림에서 왠일로 소고기 15% 할인이어서 들여놓았다가 남은 가지랑 만든 요리다.
가지를 센 불에 구워내면 고기같은 질감을 느낄 수 있다.
냉장고에 있는 야채 다 나왔네..ㅎ
재료
200ml 한 컵
밥 숟가락 계량
소불고기감 200g
소불고기 양념
배즙 3-4큰 술
다진 마늘 한 큰술
간장 3큰술
맛술 1 큰술
설탕 1큰술
매실청 1 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춧가루 조금
가지 1개
양파, 버섯, 파프리카, 대파 등 집에 있는 야채들
소금 쪼금
식용유
오이냉국
오이 1개
청홍고추 조금
마늘 한 톨 다진 것
물 2컵(400ml)
굵은소금 1작은술
식초 4큰술
설탕 1큰술
매실청 3큰술
통깨 조금
얼음 10-15조각
오이냉국 만들기
1. 오이는 채 썰고 청홍고추는 송송 썬다.
2. 물 2컵에 다진 마늘, 소금, 식초, 설탕, 매실청을 넣어 잘 섞어준다.
3. 채 썬 오이와 청홍고추를 넣는다. 통깨도 뿌린다.
냉장고에 넣어 놓았다가 먹기 직전에 얼음을 넣어 먹는다.
가지 넣은 소불고기
1. 소불고기감은 찬물에 한 번 얼른 씻어 핏물을 빼고 양념한다.
2, 야채를 썬다.
3, 가지가 질기다면 껍질을 반쯤은 벗겨내고 반 갈라 어슷 썬다.
4. 팬을 달구고 식용유 한 큰 술을 넣어 센 불에서 가지를 수분감 없고 노릇하게 구워낸다.
꼭 센불에 하도록... 그래야 가지가 풀어지지 않고 형태를 유지한다.
5. 가지를 덜어놓고 고기와 양파를 계속 센 불에서 볶는다.
6.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구운 가지와 야채를 넣어 수분감 없게 볶아준다.
처음부터 끝까지 센 불에서 요리하기!
오이냉국은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먹을 때 꺼내 얼음 동동 넣어 먹으면 된다.
남은 여름도 잘 보내자^^
'한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퍽퍽하지도 느끼하지도 않은.......녹두부침개 만드는 법^^ (0) | 2019.09.02 |
---|---|
무더위가 주춤할 틈에 소금과 참깨를 볶다^^ (0) | 2019.08.16 |
말복 보내기....엄나무삼계탕^^ (0) | 2019.08.12 |
한 여름 든든한 우리 음료...식혜^^ (0) | 2019.07.28 |
여름잼...자두잼^^ (0) | 2019.07.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