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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부드러운 돈가스 만들기

돈가스 

 

 


여름에 되면 한 주가 멀다하고 소바와 콩국수를 해 먹는다.

한끼로 소바만 먹으면 한없이 면을 들이키게 되니

자그마한 크기로 돈가스를 튀겨 같이 낸다.

짭짜름하고 차가운 소바에 돈가스는 찰떡궁합이다.

소바 먹을때 튀겨내는 부드러운 돈가스 만들어 본다.

 

재료

 

돼지고기 등심 200g당

달걀 1개

밀가루 5g정도

소금 한꼬집

빵가루 80g 정도

식용유 한컵반(300ml)

 

소스재료

시판스테이크소스 100g

케찹 30g

사과 30g

양파 30g

물 2T

 

 

 

1.빵가루 만들기

시판 빵가루를 사용해도 되지만 식빵으로 직접 만들면 더 맛있다.

우유식빵, 샌드위치 식빵 아무거나 사용해도 되고

잡곡식빵이나 호두식빵도 맛있는 빵가루가 된다.

수분이 너무 많으면 빵가루 내기 힘드니 이틀정도 지난 빵을 사용하던지

아님 봉지에서 꺼내 2-3시간 수분을 날린후 사용한다.

믹서기에 드르륵 갈으면 편리하지만 빵가루의 느낌이 다르니

식빵 가운데 속살은 결대로 잘게 찢고 나머지 부분들은 강판에 살살 찢듯이 밀어 만든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하다보면 은근 중독성 있다.

많이 만들면 지퍼백에 넣어 냉동보관했다가 사용하면 좋다.

 

 

 

 

 

2.소스 만들기

시판 돈가스 소스를 사용해도 되지만

사과와 양파를 갈아 넣으면 훨 맛있는 소스가 탄생한다.

시판 돈가스소스보다 시판 스테이크소스에 케첩 넣고 사

과와 양파를 물넣고 믹서에 갈아 넣어 바글바글 끓인다.

뿌려먹을 소스라면 물양을 더 많이 넣고 모자라는 간은 간장이나 소금으로 더한다.

단맛을 좋아하면 마지막에 올리고당이나 꿀을 넣어도 좋다.

찍어 먹을 소스라 아주 묽게 만들진 않았다.

시판 스테이크소스 사서 이렇게 다시 만들어 냉장고에 넣어놓고 먹어도 좋다.

 

시판스테이크소스 100g

케찹 30g

사과 30g

양파 30g

물 2T

 

 

 

 

 

 

 

 

3.밀가루계란물 만들기

보통 돈가스는 밀가루->계란물->빵가루 순으로 옷을 입히지만

밀가루계란물을 섞어 만들면 튀겼을때 튀김옷도 덜 들뜨고 순서가 하나 줄어드니 편리하다.

계란에 밀가루가 잘 섞이도록 미리 섞어놓고

옷 입힐때 밀가루가 가라앉아 있으니 한 번 더 저어 주어 사용한다.

 

계란 1개

밀가루 5g정도

소금 한꼬집

 

 

 

 

 

 

 

4.고기 손질하기

돈가스용으로 손질된 돼지고기 등심을 준비했다.

가장자리에 근막이나 힘줄이 붙은 고기들을 모두 잘라내고 연한 등심으로만 준비한다.

잘라낸 자투리 고기는 마늘, 후추, 간장, 술등에 양념해 놓았다가 야채볶음에 사용하면 좋다.

손질한 고기는 고기방망이로 앞 뒤 모두 팡팡 두드려준다.

두드리면서 두께 조절한다.

 

튀김옷이 들뜨기 쉽기 때문에 우유에 재우거나 따로 간하거나 하진 않는다.

빵가루에도 충분히 간이 되어있고 소스 찍어 먹기 때문에 굳이 간을 하지 않아도 된다.

신선한 고기를 사용하면 냄새걱정도 할 필요 없다.

 

 

 

 

 

5. 밀가루계란물 입히고 빵가루 입힌다.

한번에 많이 만들었다면 냉동실에 얼려놓았다가 먹기 1시간쯤 전에 실온에 해동하여 튀긴다.

전날 해동한다면 냉장실에 넣어놓으면 된다.

 

 

 

 

 

6.튀기기

납작하고 작은 후라이팬에 튀기면 적은양의 기름으로 튀길수 있어 좋다.

적은 양의 기름은 빨리 산화되므로 많은 양의 돈가스를 튀겨야한다면 넓은 팬에 기름을 많이 넣는것이 좋다.

기름의 온도는 빵가루를 넣어 바로 떠오르면 튀길준비 끝!

고기의 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얇게 만든 돈가스는 앞뒤 2분정도씩 튀기면 된다.

중불에서 튀기고 튀김상태에 따라 불조절한다.

고기가 익지 않을까봐 너무 오래 튀기면 질긴 돈가스가 될수 있으니 주의한다.

 

 

 

 

 

 

깨소스 양배추샐러드와 곁들여 소바와 먹으면 정말 맛있다.

 깨소스양배추샐러드->2020/06/05 - [샐러드 한그릇] - 고소하고 건강한 - 깨소스 양배추샐러드

 

 

 

 

 

 

 

7.남은 기름 처리하기

폐기름은 재활용장에 폐기름통이 있다면 그곳에 찌꺼기 제거하고 버리고

없다면 우유팩에 평소 사용한 키친타올 넣어 놓았다가

기름이 식으면 부어 쓰레기봉투에 버리면 된다.

1L 우유팩이면 3컵 정도의 폐기름이 들어간다.

 

동영상 올려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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