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물 넣은 샐러드
요즘도 샐러드는 매일 저녁밥상에 오르지만
덥고 힘드니 항상 후다닥 샐러드다.
그래서 오늘 하루는 특별히 후다닥 샐러드에서 벗어나
시간이 길~게 들고 비~싼 샐러드로 만들어본다.
이름하야 해산물 샐러드...
보기만해도 바다에 온 듯하라고 이것저것 해산물을 넣어본다.
돈이 꽤 많이 들었음...ㅠㅠ
200ml한컵, 밥숟가락 계량
샐러드용채소 200g(여긴엔 양상추와 비타민 넣었음)
새우, 피뿔고동, 바지락..등 원하는 해산물
물 한컵, 화이트와인 반컵,청양고추 반개, 마늘 2-3쪽
소스 - 레몬즙 2큰술, 꿀 1큰술,올리브유 1큰술(소금,후추는 기호에 따라 넣고 싶음 넣기)
피뿔고동이라고 적혀있는 이 아이는 그리 크지도 않은것이 10개 들어있는데 8000원 가까이한다..ㅠㅠ
흰다리새우도 30마리에 만원..그리고 가장 저렴한 바지락은 2000원쯤...
정말 많이 투자했다.
물론 이게 다 샐러드 한그릇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ㅎㅎ
연한 소금물에 한번씩 씻어준다.
냄비에 물 한컵과 화이트와인 반컵을 넣고 청양고추와 마늘도 편썰어 넣는다.
고동은 좀 익는데 시간이 걸리니 먼저 넣고 삶아준다.
5분정도 지나면 새우와 바지락을 넣고 다시 5분정도 삶아준다.
식으면 거른 국물과 같이 해산물을 넣어 냉장보관할거다.
소라는 쏙들어간것은 작은 포크로 빼면 잘 빠진다.
내장은 모조리 다 버리고 새우도 잘 까 놓는다.
고동은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모든 해산물을 국물과 함께 통에 넣어 냉장고에 차게 보관한다.
소스는 레몬즙...
신랑이 레몬즙이 입에 잘 맞는다 하니 몽따 사다 즙을 내어 얼려놓았다.
즙을 낸다음 씨는 걸러 냉동하면 된다.
여기에 꿀과 올리브오일을 섞어 샐러드 먹기직전에 뿌려주면 된다.
샐러드 야채를 잘 씻어 물기를 잘 뺀다.
그릇에 샐러드 야채를 놓은 다음 차게 만든 해산물을 적당히 올린다.
그리고 레몬소스를 뿌려 먹는다.
꽤 맛있다.
너무 잘 먹는다...ㅎㅎ
남은 해산물은 이렇게 저녁반찬으로...
초고추장에 찍어먹어도 좋지만 레몬즙과 꿀을 섞은곳에 담가먹으면 더 맛있다.
아이들도 아주 좋아한다.
오늘은 특별히 시간 길~게 들고 돈도 많~이 드는 샐러드로 한번 차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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