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야기

코타키나발루 여행 3-리조트 산책^^

연두빛나무 2014. 10. 5. 17:12

탄중아루 리조트 산책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에서 본 풍경입니다.

날씨가 참 좋네요.

하늘이 아주 파랗지는 않지만 기분 좋은 아침이에요.

여기 리조트에 묵으시는 분들 아침 일찍 산책 많이 하시더라구요.

특히 요가 비스무리 한것 하시는 분들도 꽤 보았어요.

 

 

 

 

 

 

늙어가서 그런지 늦게 까지 자고 싶어도

그리고 빨리 일어나도 더 이상 할 일도 없는 호텔에서

왜 제 눈은 빨리 떠지는지...ㅠㅠ

혼자 아침 산책을 나가 봅니다.

평온한 풍경이네요.

 

 

 

 

 

요 야자나무 열매가 전 익은건줄 알았더니 아니더군요.

야자나무 열매가 노란것과 초록색이 있는데

이 노란것은 먹을게 없데요. 초록야자가 익어서 된것이 아니구요..ㅋㅋ

그래서 그렇게 초록야자열매만 팔았던 모양이에요.

 

 

 

 

수영장도 손님맞이 준비가 다 되어있네요.

 

 

 

 

저 나무 넘어론 바로 바다에요.

조그마한 모래해변이 있는데 거기서 놀아도 되지만 전 한번도 가보진 않았어요.

 

 

 

 

 

오늘 호텔에 이벤트가 있는지 커다란 체스판을 만들어 놓았더군요.

저 큰 체스하나가 3살 어린이 키만해요.

 

 

 

 

 

여기가 아까 수영장 너머에 있는 해변이에요.

주로 서양 사람들이 이용하더라구요.

피부가 하얀 사람들은 해를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낮에 수영장에 가보면 파라솔 밑을 사수하는 동양사람들과

일부러 파라솔을 접는 서양사람들의 대조적인 모습이 참 재미있었어요.

 

 

 

 

 

누군가 떨어진 야자를 산책로에 올려두었더군요.

 

 

 

 

상쾌한 아침 산책이었어요.

편히 쉬며 힐링하고 싶다면 요런 리조트...꽤 괜찮습니다.

 

 

 

 

 

 

오늘은 전일 자유일정이었는데요.

저흰 오전엔 리조트 수영장을 이용했구요.

오후엔 맹글로브투어와 선쎗을 보러 갔습니다. 

 

수영장에서 큰 타올은 투숙객에겐 일인당 2개씩 제공이 됩니다.

 

 

 

 

오후에 다른 리조트에서 묵고 있는 여러 여행자들과 함께 관광버스?를 타고 맹글로브 투어를 하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여기서 독침을 넣어 입으로 부는 요런것도 해보구요...물론 독침은 아니고요..ㅎ

 

 

 

 

 

천에 그림 그리는 작업도 해보구요.

 

 

 

 

 

 

배를 타고 맹글로브 나무를 보러 갑니다.

 

 

 

 

구름을 보세요.

위로 쏟는 구름이네요.

여긴 대부분 이런 구름인데요.

적도 가까이 있는 나라라 뜨거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면서 이런 구름들을 만든다고 하네요

수평선도 한국보단 더 휘어지게 보이구요.

바람 아래 섬이라해서 여기선 태풍..이런건 전혀 없구요.

그냥 태풍이 만들어지는 시초지점일뿐이라네요.

그래서 자연재해가 없는 아주 고요한 동네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