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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뜨끈한 국물이 좋아...불고기 전골^^

불고기 전골

 

 

 

 

 

 

 

주말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전 오랜만에 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돈 별로 들지 않는 추억여행을 했거든요...뭐.거창한것은 아니고..

 

저번주 토요일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봄이 오는 줄 알았다니까요.

 

볼링 치고 싶다는 아이들을 데리고 볼링장에 갔었지요.

볼링을 처음 해 보는 아이들이어서 기운 넣어 준다고 응원을 많이 했더니 목이 아프네요...ㅠ

 

팀을 나눠 간식 내기도 하구요.

저와 딸내미가 이겨서 신랑이 맥도날드에서 간식 샀습니다.....아이 좋아라....ㅋㅋ

넘 재미있다고 해서 두 게임이나 하는 바람에 나중엔 팔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하니 두 게임도 힘들더라구요.

 

딸내미는 당구장?을 가고 싶다는데

다음번에 당구장과 탁구장을 가볼라구요.

겨울방학에 아이들을 탁구 특강에 보냈더니 탁구장도 마구 잡이로 가자고 하네요..ㅠ

 

옛날 살던 동네에 가서 물고기 구경도 하구요

토요장이 서서 구경도 하고 떡오뎅도 사먹고 딸내미 옷도 사고

옛날에 자주 가던 곳에서 추억도 되씹고 참 재미났습니다.

 

그에 반해 일요일날은 하늘도 파랗고 해도 쨍쨍한데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난 바람에 깜짝!입니다.

안과 밖이 참 다른 날씨네요.

 

바람 불어 날아갈만치 추운날 저녁으로 만들어 본 불고기 전골입니다.

상위에서 끓여 먹으니 뜨끈하니 정말 좋네요.

 

 

 

 

 

 

200ml 한컵, 계량스푼 계량

 

소불고기감 400g

사과 1/4,양파 반개, 소주 2T, 생강술 1T

짜지 않은 데리야끼소스 4T, 다진 마늘 5쪽 다진 것, 후추 조금, 들기름 1T

 

당면 50g 불린것

팽이버섯, 맛느타리 버섯, 양파 채썬것 1/4, 대파, 청양고추 1

 

다시마육수 2-3, 국간장 1T

 

 

 

 

 

전골 국물로 사용하려고 다시마를 미리 물에 담궈 놓았습니다.

이 국물을 전골 국물로 사용하려구요.

당면도 미리 뜨끈한 물에 15분 정도 불려놓았구요.

 

 

 

 

 

고기 양념에는 사과와 양파 그리고 생강술, 신랑이 먹다 남긴 소주를 넣고 갈아 국물만 짜서 넣고 만들었습니다.

그래야 국물이 텁텁하지 않거든요.

다른 양념들도 넣고 조물조물해줍니다.

 

여기에 저번 만든 데리야끼 간장을 넣었는데요.

저는 짜지 않게 만들어서 좀 많이 넣어주었어요.

각자 염도에 맞추어 간을 하면 좋아요

불고기 재는 방법 ->

 http://kj9020000.tistory.com/entry/무지하게-더운날처럼빨간-제육볶음

 

 

 

 

 

같이 넣을 야채도 손질해 놓습니다.

버섯과 양파 그리고 대파와 청양고추도 썰어 준비합니다.

야채는 집에 있는 것 아무거나 사용해도 좋아요.

 

 

 

 

가장 아래 고기 양념한 것을 놓고 야채와 버섯을 올리고 불린 당면을 놓습니다.

 

 

 

 

전 불고기 양념에 간을 약하게 해서 다시마국물에 국간장을 넣어 부어주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팔팔 끓이면 됩니다.

처음부터 간을 세게 하면 곤란해집니다.

싱겁게 하면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을 하거나 팔팔 끓여 졸이면 되지만

짜면 물을 자꾸 부을수도 없고...ㅠㅠ

 

 

 

 

 

 

고기와 야채를 많이 준비해서 조금씩 보충해서 끓여먹으며 끝까지 맛나게 먹을 수 있어요.

특히 아이들은 당면을 매우 좋아하니 꼭 준비해 주는것이 좋더라구요.

 

 

 

 

 

아주 맛나게 잘 먹은것 같나요?

바닥 긁었습니다..ㅋㅋ

추운날 팔팔 끓여 먹기 좋은 불고기 전골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