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랑 빨랑 만드는....오일파스타^^

오일파스타

 

 

 

 

주말 점심...나가 먹어야 하나? 고민하는때랍니다...

저에게 주말 점심이란 그렇답니다.

일주일 내내 열심히 솥뚜껑 돌렸으나

주말은 주부에겐 휴일이 아닌 가장 힘든 노동의 날이기에...

 

하지만 요즘 경제사정이.....

나라도 힘들고 회사도 힘들고 가정도 힘듭니다...ㅠㅠ

그래서 그 힘든 노동의 날도 감사해야할때이지요.

 

빈티지 매니아님께서 말씀하신 우울한 월요일.....전 아니라고 했지만

매번 그렇기 땜시 그냥 항상 정도가 똑같아서 뭐 특별히 우울한 월요일이란 걸 몰라요.

그냥 그래서 참 다행이지요...ㅎㅎ

 

뭐든지 감사한 요즘입니다.

가족이 건강하고 그리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려고 하는 모든것에 말이죠.

 

그래서 나가 먹지 않고 정신 없이 휘리릭~~ 만들어 봅니다.

오늘 생각보다 제 손이 느린줄 알았는데 꽤 빠름을 느끼며 말이지요.

 

 

 

 

 

 

스파게티면 100g

스파게티 삶을 물 1.5L 굵은 소금 1T

마늘 4쪽 편 썬 것,베이컨 3줄, 양파 조금, 브로콜리,청양고추 2개

 

 

 

 

대충 집에 있는 것들을 꺼내 놓았습니다.

 

 

 

 

 

물이 끓으면 굵은 소금을 넣고 스파게티면을 넣어 서로 붙지 않게 가끔 저어 주며 끓여줍니다.

시간은 봉지에 적힌대로...

전 10분 정도 끓여주었습니다.

 

 

 

 

면을 넣은지 5분정도 지났을때 팬을 예열하고(3분정도)

올리브오일을 3큰술정도 넣고 편 썬 마늘을 넣어줍니다.

 

 전에

 

 

 

 

마늘이 노르스름해지기 바로 전에 베이컨을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이때 브로콜리는 스파게티 삶는 물에 같이 넣어주었어요.

이렇게 요리하는게 브로콜리 식감이 좋더라구요.

슈라님에게 배웠어요.

 

 

 

 

 

양파와 청양고추도 같이 넣고 볶다 보면 얼추 면이 다 삶아지는 시간과 맞아 떨어집니다.

 

 

 

 

 

면과 브로콜리를 건져서 팬에 넣고 같이 볶아줍니다.

수분이 적어서 스파게티 삶은물을 1/3컵 정도 더 넣고 볶아 주었어요.

간을 보아 모자라는 간은 소금으로 해주었습니다.

두꼬집 정도 넣었던 것 같아요.

 

 

 

 

 

불을 끄고 올리브오일 1-2큰술정도 더 두르고 후추를 뿌려주었네요.

 

 

 

 

 

요거랑 순식간에 만든 피자랑 같이 먹었는데요.

그래서 큰 그릇에 놓고 각각 덜어서 먹었더랬죠.

스파게티면 100g이야 보통 어른 남자 일인분정도 되는것 같은데요.

저희는 이게 2인분정도 되어요.

혹 아이들이 오일파스타를 별로 좋아하지 않을까봐 많이 하지 않았는데...

 

 

 

 

왠걸요....아주 잘 먹네요.

신랑도 잘 먹고...

결국 끝에 가서 신랑은 토마토 스파게티 어쩌고 저쩌고 하긴 했지만

꽤 선호도가 좋았어요.

 

 

 

 

 

다음엔 청양고추를 팍팍 다져서 넣어야겠어요.

그게 더 맛날것 같아요.

 

 

 

 

 

그리고 요거랑 같이 먹었어요.

 

 

이건 다음에 올릴께요.

엄청 인기 폭발 피자였어요.

외식 안해도 되겠다고 식구들이 입 모아 줘서 ....고마운것인지...아님 뭐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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