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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멸치대가리 처치용 칼국수.......

칼국수

 

 

 

 

멸치대가리라고 하니 제가 참 무식해보입니다..ㅋ

그동안 멸치내장과 멸치대가리만 쏙~~빼놓고 육수를 내니

멸치대가리만 봉지로 한가득남았습니다.

비린맛과 약간의 쓴맛을 동반하긴 하지만

그래도 멸치를 깔끔히 먹고 해치우기위해 남은 멸치대가리로 육수를 끓인답니다.

한시간안에 칼국수반죽과 육수끓이기 그리고 칼국수 끓이기를 총알같이 만들어봅니다.

 

 

 

 

 

 

 

 

 

 

 

200ml 한컵, 밥숟가락 계량

 

2인분

 

 

 

육수 - 멸치대가리 한컵, 다시마, 마른새우, 물 6-7컵,소주 2큰술

칼국수 끓일 육수의 양 - 육수 5컵

칼국수 - 통밀 80g, 백밀가루 80g, 구운소금 한꼬집, 물 70g

야채- 애호박 1/3개, 파 반대, 마늘 3쪽 다진것, 청양고추 1개

새우조금

 

 

 

 

 

내장은 골라내구요

멸치대가리와 마른새우조금 그리고 다시마를 넣고 찬물붓고

30분정도 소주 2큰술 넣고 끓여주었습니다.

 

 

 

 

 

 

 

육수 낼 동안 칼국수 반죽도 해놓았구요.

하루전 아니면 적어도 몇시간 전에는 만들어 놓아야 야들하니 쫄깃한데요

전 꼭 먹고 싶은 생각이 갑자기 나는 관계로 항상 급하게 반죽을 만들게 되네요.

밀가루무게의 반이 조금 안되게 물을 넣어 많이 되직하게 반죽을 해 놓았습니다.

 

 

 

 

 

 

 

집에 있는 야채도 썰어놓구요

새우는 냉장고에 있길래 꺼내 연한 소금물에 한번 흔들어 씻어 건져놓았어요.

이 새우 괜히 넣었어요.

멸치 대가리의 비린맛을 단번에 묵살시킬 비린맛이 나더군요...ㅠㅠ

 

 

 

 

 

 

육수색이 장난이 아닙니다.

맑은 멸치 장국이 아닌 뿌연 멸치 냄새 퐁퐁 마구 나는 육수를 불 위에 얹구요.

반죽은 덧밀가루 충분히 뿌려가며 잘 밀어 썰어 털어줍니다.

 

 

 

 

 

 

 

육수가 끓으면 야채를 넣구요.

 

 

 

 

 

 

끓어오르면 밀가루 잘 털어 가닥가닥 잘 떨어지게 만든 칼국수를 넣고 들러붙지 않게 젓가락으로 잘 저어줍니다.

괜시리 넣은 중국산 새우살도 넣었구요.

 

 

 

 

 

 

면이 반 투명해지면서 잘 끓으면 양념들을 넣어줍니다.

멸치대가리를 많이 넣고 끓였더니 간을 할필요가 없네요.

간이 약간 싱겁긴 했지만 그대로 먹기로합니다.

 

 

 

 

 

 

완성이네요.

맛은 그 새우만 빼면 꽤 맛있었습니다.

 

 

 

 

 

 

 

 

 

먹어보기전에 예쁘게 찍는다고 새우살도 위로 올렸건만....ㅠㅠ

 

 

 

 

 

 

잘익은 기장밥 넣은 깍두기가 칼국수랑 아주 잘 어울려

새우는 그냥 넘어가주기로 합니다.

 

 

 

 

 

 

 

한젓가락 ...ㅎㅎ..역시 칼국수는 후르륵 먹는게 맛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