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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압력밥솥에 만드는 달달한 기분좋은 간식.....약밥^^

약밥

 

 

 

 

 

 

추석때 성묘갔을때 산소에서 주워온 밤을 보고 있으니 약밥이 생각난다.

 

 

 

아버님이 따서 말려 주신 대추에...

저~~번 단호박소스 샐러드 할때 말려놓은 호박씨도 있고....

친정 엄마가 말려준 곶감고 있고....

 

 

 

마치 약밥하라고 말하고 있는것 같지 않은가...

이것 저것 핑게도 좋다..

먹고 싶으면 하면 되는것이지...ㅎㅎㅎ

 

 

 

 

 

 

 

 

 

 

 

 

많이 달지 않고 짜지 않은 레시피

(달게 하고 싶으면 설탕도 2-3큰술 더 넣고 진간장도 1큰술 더 넣으면 됨)

 

 

 

200ml한컵, 밥숟가락 계량

 

 

 

불리기 전 찹쌀 5컵(8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다.), 밤 15개

대추 10개, 잣 3-4큰술, 곶감 4개,호박씨

대추다린물 3컵, 마스코바도 1컵+1큰술, 진간장 4큰술,계피가루 반큰술, 참기름 3큰술

 

 

 

 

 

 

먼저 찹쌀을 씻어 8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다.

불린후 체에 받쳐 물기를 뺀다.

 

 

 

 

대추는 씻어 물기를 닦아 둥글려 깍아 씨를 빼고

 

 

 

 

 

 

 

 

 

돌돌 말아 꽃처럼 썰어놓는다.

빼낸 씨와 남은 꼬다리등을 넣어 대추 다린물을 만든다.

난 대추를 더 넣고 끓여 대추차도 해서 마시고 남겨두었다가 약밥 물로 사용했다.

다리기가 귀찮으면 그냥 물을 넣어 만들어도 상관없다.

 

 

 

 

 

 

 

 

 

호박씨는 단호박이나 늙은호박 손질할때 씨만 따로 빼서

씻어 말려 놓았다가 필요할때 까서 사용하면 좋다.

 

 

 

말이 까서이지 한번 깔려면 참....힘들다...

어렸을때 엄마가 호박씨 까라고 주고는 그것을 볶아 꿀에 재우시고

아빠만 드렸음....ㅠㅠ....까기는 우리가 했는데 드시는건 아빠.....

 

 

 

그래서 난 내가 깐 호박씨 누가 홀라당 집어먹는것 무지 싫다.

그런데 신랑이 그렇게 한다.....밉다!!

 

 

 

 

 

 

 

 

어쨌든 살짝 볶아놓고...

 

 

 

 

 

 

 

 

 

이건 친정 엄마가 말려주신 곶감이다.

 

 

 

요즘 우리가 보는 반건시 곶감하곤 많이 틀리다.

어렸을때부터 친정엄마가 만들어 준 곶감만 먹어 보아서 요즘 나오는 곶감은?....난 잘 모르겠다.

 

 

 

말려 주신것을 공기 안들어가게 잘 싸서 냉동실에 넣어 놓으면 이렇듯 하얀분이 많이 생긴다.

이 하얀분은 아주 많이 달면서 박하사탕처럼 싸한 맛이 난다...엄청 맛있음..

 

 

 

씨를 빼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놓는다.

곶감대신 다른 말린 과일을 사용해도 좋다.

 

 

 

 

 

 

 

 

밤은 껍질까서 4등분 해 놓고(이렇게 해 놓아야 잘 익는다.)

잣도 준비한다.

 

 

 

 

 

 

 

 

약밥은 원래 찜통에 쪄서 만들지만

빨리 잘 익게 만들고 싶으면 압력밥솥에 하면 좋다.

먼저 압력솥에 대추 다린물을 넣고(그냥 물 넣어도 됨)

 마스코바도 설탕을 넣는다.

 

 

 

 

 

 

 

 

진간장과 계피가루를 넣고 설탕이 녹을정도로 끓여준다.

설탕이 다 녹으면 불린 찹쌀을 넣고...

 

 

 

 

 

 

 

 

 

밤과 참기름을 넣어 잘 섞어준다.

 

 

 

 

 

 

 

 

약불에서 15-20분 정도 밥을 하고 불을 끈뒤 10분정도 뜸을 들였다.

잘 익었다...

잘 안익을까봐 20분정도 불에 올려놓았더니 아래 누룽지가 생겼다...ㅠㅠ..

그래도 설익는 것보단 누룽지가 생기는것이 더 낫다.

 

 

 

 

 

 

 

 

곶감과 잣을 넣고 잘 섞어준다.

 

 

 

곶감은 나중에 넣는것이 좋다.

같이 넣고 밥을 하면 곶감이 다 풀어져 버리기때문이다.

아마 껍질이 없어 그러지 않나 싶다.

 

 

 

 

 

 

 

 

 

 

적당한 틀에 넣고 꽉꽉!!눌러서 위에 장식도 하고 싶음 하고

마르지 않게 비닐을 덮어 식혀준다.

 

 

 

 

 

 

 

 

다 식으면..

 

 

 

 

 

 

 

뒤집어 엎어 틀에서 빼낸다.

잘 안빼지면 가장자리에 칼을 넣어 돌려준 다음 뺀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칼에 물을 묻혀 썰어야 잘 썰어진다.

 

 

 

틀에서 빼기 전에 잘라서 빼도 된다.

 

 

 

 

 

 

 

 

랩으로 싼다..

 

 

 

 

 

 

 

동그란 틀에 넣은것도..

 

 

 

 

 

 

 

 

 

6조각 내서 싸주고...

6조각인데 싼것은 4조각...2조각은 싸다가 먹어버렸다...ㅎㅎ..

 

 

 

 

 

 

 

 

 

 

이건 전에 만든것...

호박씨를 박았더니 더 예쁘다.

이건 물을 덜 부었더니 약간 설익었었다.

약밥은 설익어도 렌지에 데울때 좀 과하게 데우면 잘 익는다.

그래도 설익게 만드는건 좀....ㅎㅎ

 

 

 

 

 

 

 

 

 

 

 

의외로 아들래미와 신랑이 잘 먹어서 금세 동이 날것 같다.

 

 

 

 

 

 

 

 

 

 

 

 

포장해서 냉동실에 넣어 놓았다가

먹고 싶을때 꺼내 렌지에 해동해서 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