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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이 봄 설레이는 ....빨~~간 딸기잼^^

딸기잼

 

 

 

올해도 어김없이 딸기잼 만들었습니다.

집 앞 가게에서 딸기 세바구니에 9,900원 하더군요.

얼른 집어왔지요.

상태도 좋구요...적당히 잘 익었어요.

 

작은 잼용 유리병도 인터넷 사이트에서 주문해 놓았다지요.

잼류는 작은 유리병이 넣어 놓으면 빵~~열어서 한번에 먹고 끝내니 좋더라구요.

게다가 선물용으로도 좋구요.

 

이번에도 여러 번 만들어 여기저기 돌릴 거에요.

 

잼류는 한번에 많은 양을 만들기보단

과일 무게 1kg 미만으로 잡아 조금씩 만드는 게 맛있고 예쁘게 만들 수 있는 비결인 것 같아요.

욕심껏 많이 냄비에 넣고 만들지 말고

그때그때 조금씩 만들어 조그만 유리병에 넣어 놓으면 참 좋습니다.

 

 

 

 

계량스푼 계량

 

딸기 : 설탕 = 10 : 3 또는 4 정도

(딸기가 1kg이면 설탕은 300-400g 정도입니다.)

레몬즙은  딸기 1kg당 2T 정도

 

 

 

전 과일을 좋아하지는 않는데요...

과일의 색은 참 사람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특히 이처럼 빨간 딸기는 더욱 더 그러하네요...ㅎ

 

 

 

 

 

 

베이킹소다 뿌려 잠시 물에 담가놓았다가 3번 정도 씻어 주었습니다.

 

 

 

 

물기 뺀 딸기의 꼭지를 따고 자잘하게 잘라놓았어요.

이렇게 과육이 있게 만들 수도 있구요. 아님 믹서기에 윙~~갈아서 만들어도 됩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틀리니 좋아하는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과육을 잘라 할 경우 빨리 졸지 않고 과육의 하얀 부분이 많이 보일수 있으니

미리 분량의 설탕에 재워 놓았다가 만드는게 좋아요.

적어도 한 시간은 재워 놓는 것이 좋구요..시간이 된다면 하룻밤 놔두면 더욱 좋답니다.

 

이번에 설탕양을 30%만 했어요.

금방 먹고 선물할거라서요.

오~~래 두고 먹을 거라면 40% 정도 잡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설탕을 잘 섞어 놓구요.

옆에선 유리병 소독에 들어갔습니다.

유리병 소독할 물 올려놓고 옆에선 미리 따뜻한 물에 유리병을 담가 놓았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펄펄 끓는 물에 유리병이 들어가면 깨질 수 있으니 미리 따뜻하게 데워 놓는 거에요.

 

 

 

 

 

물이 끓으면 유리병을 넣고 소독한 다음 집게를 이용해 꺼내줍니다.

큰 아이 젖병 집게를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네요.

이럴 때 아주 유용하지요..ㅎ

 

 

 

 

 

뚜껑도 잠시 뜨거운 물에 넣어다 빼 주구요.

엎어 놓으면 수증기가 날아가지 못하니 꺼낼 때 탈탈 털어 똑바로 세워 놓으면

수증기로 다 날아가 깨끗하게 됩니다.

 

 

 

 

 

1시간만 재우고 딸기잼을 만듭니다..(오래 재워 놓으면 더 좋아요.)

반은 과육으로 반은 갈아서 넣었습니다.

이렇게 만들면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답니다.

 

 

 

 

 

불에 올리고 처음엔 센 불에서 끓여 줍니다.

거품이 확 올라오면 윗부분만 걷어내 줍니다.

이렇게 처음 올라오는 거품만 잘 걷어내 주면 그다음부터는 딱히 걷어낼 게 많지 않습니다.

 

 

 

 

 

 

거품은 이렇게 옆에 물 떠 놓고 걷어내면 좋습니다.

펄펄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하고 계속 끓여줍니다.

 

 

 

 

 

적당히 졸아 보글보글하면 레몬즙을 넣어줍니다.

사진의 레몬즙은 짜서 얼려놓은 것입니다.

 

제법 되직하니 가끔 잼이 톡 톡 튀어 오르면 거의 다 만들어진 것입니다.

너무 묽어도 너무 되직해도 별로이니 적당한 선을 찾아야 합니다.

잼 만드는 과정 중 가장 어려운 부분이네요.

두세 번 만들어 보면 감으로 알 수 있어요.

그릇에 찬물 받아 테스트해보아도 되구요..

그래도 감이 최고입니다.

딸기 1kg정도면 30분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다 만들어진 잼입니다.

 

 

 

 

 

뜨거울 때 소독한 유리병에 넣구요.

 

 

 

 

뚜껑 꼭 닫아줍니다.

이 상태에서 뒤집어 놓으면 안의 공기를 없앨 수 있다네요.

 

 

 

 

포장했습니다....선물용으로...ㅎㅎ

 

 

 

 

 

보고 있으면 참 행복합니다.

 

 

 

 

 

딸기잼 만들 때 굴러다니는 금귤 있어서 잼으로 만들어 보았는데 ...아주 좋네요.

금귤은 수분이 많지 않아 잼 만드는 방법이 좀 틀린대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 번 포스팅할게요.

 

 

 

 

 

 

 

 

달달한 딸기잼을...

 

 

 

 

 

구워 놓은 식빵에 얹어 먹었더랬죠.

 

 

 

 

딸기잼 속에 씨가 참 예쁩니다.

 

 

 

 

 

자! 이제 이 집 저 집 선물로 가야겠지요?

딸기잼 필요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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