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의 향긋함을 담아....귤머핀^^

귤머핀

 

 

 

 

 

이 봄에 왠 귤머핀이냐구요?

이야기가 있는 머핀입니다....

대단한 이야기를 상상하시지 마시구요..ㅋㅋ

그저 재활용한 이야기입니다.

 

 

 

 

 

 

 

 

200ml 한컵, 계량스푼 계량

12구 머핀틀

180도 25분

 

 

 

실온무염버터 100g, 설탕 40g

실온달걀 2개, 우유 90g

백밀가루 110g, 통밀가루 110g, 구운소금 한꼬집, 베이킹파우더 2t - 가루류는 2-3번 체쳐주세요.

귤청건더기 조린것 80g

 

 

 

 

작년 겨울에 샐러드 소스에 쓰려고 담아놓은 귤청의 건지를 건졌습니다.

 

귤청만드는 방법은 아래 주소를 클릭하세요^^

http://kj9020000.tistory.com/entry/겨울을-향기롭게유자청모과청-그리고-귤청

 

말려 달달한 건조과일처럼 먹을까하다 그게 맘대로 안되더군요.

청은 따로 걸러 소독한 유리병에 넣었고 나머지 귤청건지에 물좀 붓고 끓였어요.

 

 

 

 

 

 

흐르는 물이 없도록 조린뒤 가위로 작게 잘라 유리병에 보관합니다.

잼처럼 먹으려고 했지만 껍질채 담은 귤청건지가 좀 씁쓰레한것이 아이들은 안먹겠는걸요...ㅠㅠ

그래서 머핀에 넣어보았습니다.

어찌될지 참 궁금해지더라구요.

망할지....성공할지.....ㅋ

 

 

 

 

 

베이킹할때 중요한것중 하나는 미리 준비를 잘하는것입니다.

구울팬준비하기, 모든 재료 계량하기, 실온재료 미리 꺼내놓기등 사소한것 같지만

미리 준비하면 허둥대지 않고 베이킹을 할수 있습니다.

 

 

머핀용유산지가 다 떨어져서 일반유산지를 오려 끼워넣었습니다.

재료를 섞기전에 오븐을 예열해주시구요...15분정도 하면 적당한것 같아요.

 

 

실온버터와 설탕을 잘 저어주구요.

 

 

 

 

 

 

달걀을 풀어 섞이게 휙휙 저어줍니다.

 

 

 

 

 

 

두세번 체친 가루류와 우유를 넣고 대충 섞다가 조린 귤청건지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수저로 퍼넣어도되지만 이렇게 튜브에 넣어 짜주면 더 편합니다.

 

 

 

 

 

 

 

12개 머핀틀에 나누어 짜 넣구요

예열된 오븐에 25분 정도 구워줍니다.

 

 

 

 

 

 

적당히 색이 나고 꼬지로 찔러보았을때 반죽이 묻어나지 않으면 다 구워진것입니다.

 

 

 

 

 

 

 

 

오븐에서 꺼낸다음 머핀을 꺼내 식힘망에 놓았습니다.

 

 

 

 

 

 

 

 

 

 

무슨맛일까?

식감은 어떨까?...궁금한 마음을 안고 먹어봅니다.

 

 

 

 

 

 

ㅎㅎㅎ..제가 구웠지만 맛있네요.

역시 머핀에 넣은 귤청건더기조림이 참 잘 어울리는데요.

싸한 귤항이 진동하면서 머핀의 식감도 끝내줍니다.

 

 

 

 

 

 

 

혼자 감탄하며 먹었습니다...ㅋㅋ

질감도 너무 좋구요.

귤향도 끝내주는 귤머핀이었습니다.

내일 또 구워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