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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퍽퍽하지도 느끼하지도 않은.......녹두부침개 만드는 법^^

녹두부침개

 

 

보통 빈대떡, 녹두전, 녹두빈대떡 등 다양하게 불린다.

녹두 자체만으론 퍽퍽하므로 김치, 돼지고기, 나물 등을 넣어 부친다.

개인적으로 돼지고기와 잘 익은 김치를 많이 넣어 부친 녹두전이 가장 맛나더라.

 

녹두전은 되게 부치면 퍽퍽하니 조금 물게 부치는게 좋고 그렇다고 물 양을 많이 잡으면 그것도 곤란하다.

퍽퍽함을 줄이기위해 찹쌀가루나 달걀을 넣어주기도 하고

너무 물게 갈아졌을때 멥쌀가루나 밀가루를 조금 넣어주기도 한다.

고소함을 더하기 위해 콩을 불려 같이 갈아 부치기도 한다.

 

이번 녹두전은 물양 최대한 적게 잡아 갈아

김치 많이 넣어 퍽퍽함과 느끼함을 줄이고

오로지 녹두로만 부쳐보았다.

 

이 전을 아들내미가 좋아한다... 신기한 사춘기 입맛...

마늘장아찌, 녹두전, 팥칼국수, 콩국수.... 이런 것 좋아하는 아이..ㅎㅎㅎ

나랑 입맛이 비슷해..ㅎㅎ

 

 

동영상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재료

 

200ml 한 컵

밥숟가락 계량

 

깐 녹두 1컵 반(불린 후 3컵)

불린 녹두 갈 때 사용한 물의 양 3/4컵

김치 씻어 물기 짠 것 300g

돼지고기 삼겹살 300g(살코기 170g)

식용유

 

돼지고기 밑간

양조간장 1큰술

설탕 반 큰술

청주 1큰술

다진 마늘 반 큰 술

참기름, 후추 조금

 

 

 

녹두는 2시간 이상 충분히 불린다.

불린 녹두를 비벼 껍질을 벗긴다.

녹두 불린 물은 체에 밭쳐 다시 사용한다.

미끌미끌 껍질이 더 잘 벗겨진다.

(물을 갈아줘 가면 벗기면 뽀득뽀득한 느낌.... 어떻게 해도 상관없을 듯)

껍질을 벗긴 녹두는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김치는 씻어 물기를 짜고 쫑쫑 썰어준다.

(잘 익은 맛있는 김치라면 속만 털어 사용하면 된다.

녹두전에 빨간 물이 드는 게 싫다면 씻어 사용하면 되고 말이다,)

 

 

 

돼지고기는 기름이 많은 삼겹이나 목살로 준비한다.

지방부위는 떼내어 따로 돼지기름을 내준다.

살코기 부분은 쫑쫑 썰어 밑간 해놓는다.

혹 녹두전 부칠 때 돼지고기가 익지 않을까 걱정된다면 애벌로 익혀 반죽에 섞어 부치면 된다.

 

 

 

 

잘 불린 녹두에 물을 부어 믹서에 갈아준다.

물은 조금씩 넣어가면 갈릴만큼만 넣어 갈아준다.

돼지고기와 김치에 녹두 간 것을 넣어 섞어준다.

김치의 양이 적으면 소금 간을 조금 해주어야 한다.

오늘은 김치 몽땅이므로 간은 해주지 않아도 됨!

 

 

 

 

 

 

잘 예열된 팬에 식용유와 돼지기름을 넣고 반죽을 넣어 중약불에서 익힌다.

 

 

 

 

 

정말 맛있네요~

역시 녹두부침개는 김치와 돼지고기가 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