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멸치볶음
요즘은 여러종류 멸치들이 많이 나와 있다.
뼈도 느낄수 없을만큼 작은 멸치도 있고 국물내는 멸치도 종류가 여러가지이다.
물론 난 뭐가 뭔지 잘 구별도 못하지만
큰멸치.. 중간멸치.. 작은멸치...뭐 이정도는....ㅎㅎㅎ
친정엄만 항상 큰멸치(국물멸치) 아니면 중간멸치를 몇 박스씩 사곤하셨다.
큰멸치는 볶아먹으려면 머리떼고 똥(내장을 의미함)떼는 작업을 해야했다.
중간멸치는 그냥 휘리릭~~볶았고 말이다.
난 중간멸치의 머리와 내장씹히는 맛이 싫어 큰멸치 손질한 멸치볶음이 좋았다.
물론 손질이 장난이 아니어서 멸치사는날은 아주 온식구가 고생이 바가지다.
아빠만 빼고.....아빠는 집어드시기만.....ㅎㅎㅎ
200ml한컵, 밥숟가락 계량
국물멸치 다듬은것 100g, 볶은 통깨 1큰술
양념장 - 유채유(식용유) 1큰술, 고추장 3큰술, 다진마늘1큰술, 생강 편으로 2쪽
매실청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물 1/4컵
멸치는 잘 손질해서 마른팬에 뼈가 바삭해지게 볶아낸다.
팬을 미지근하게 달구어 식용유와 양념장을 넣고 조린다.
양념장이 멸치 버무리기 좋게 졸아들면 불을 끄고 멸치를 넣고 버무린다.
통깨를 뿌려 마무리한다.
멸치볶음을 담고나면 팬에 남은 양념이 항상 아깝다. 맛있기도 하고.....
찬밥이 있다면 2수저정도 넣고 불을 약하게 한다음 잘 비벼준다.
잘 안비벼지면 물 1큰술정도 추가하고 말이다.
맛있을것 같다고 밥을 많이 넣으면 맛이 없게 되므로 밥은 조금만.....
뜨거울때 한 수저씩....
옆에 지나가는 사람 있음 횡재한것이고 나혼자 있다면 내가 횡재한것이다......ㅋㅋ
양이 적기때문에 더욱 맛난밥이다.
마른반찬중에 항상 먹어도 별로 질리지 않는 아이이다.
반찬 고민이 된다면 국물멸치 얼른 다듬어 한번 만들어 보아도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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