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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한그릇

매일 먹기위한 게으른자를 위한 후다닥 샐러드들~~

후다닥 샐러드

 

 

샐러드를 매일 차리다보면

샐러드엔 어떤채소가 좋다라는 말이 무색해진다.

이것 저것 따지다 보면 너무 힘든일이 되어 괴로워지기 떄문에..

 

그래서 아무채소나 아무 과일이나 있는데로 넣어 만든다.

 

물론 장보러가면 샐러드거리라고 나름 이것 저것 사오긴 하지만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씻어놓고 물기빼 담아

먹기직전에 오미자청 한큰술정도 뿌려 끝낸다.

 

거기에 조금 여유있으면 올리브유 한큰술정도 넣어주기도 하구.

올리브오일 꺼내기도 귀찮으면 그냥 오미자청.....끝......

그래도 샐러드와 올리브유를 같이 먹으면 흡수가 좋아진다하니 뿌려 먹으면 더 좋겠다.

 

 

 

 

밥슫가락 계량

 

야채나 과일 250g정도

오미자청 1큰술, 올리브유 1큰술

 

 

 

 

 

 

 

한참 딸기잼 만든다고 조그마한 딸기 사다놓은것중에 더 조그마한 딸기로만 골라

샐러드에 올리니 라즈베리 같기도 하고  꽤 괜찮다.

요날은 특별 덤으로 잣도 마구 뿌려주고..

 

 

 

 

 

 

남은 돌나물도 몰래 몇개 놓아보고

(풋내 난다고 싫어함)

 

 

 

 

샐러드 만들다 보면 온갖 남은 야채 꼬랑지들도 유용하게 집어넣고

 

 

 

 

 

샐러드 채소라곤 치커리조금 남은것에 파프리카 조각들 썰어 넣고

신랑은 싫어하지만 양송이 구운것 놓기....

 

 

 

 

신랑이 양상추를 좋아하니 자주 식탁에 올리게 된다.

 

 

 

 

 

샐러드 야채란곤 눈꼽만큼도 냉장고에 없었던 날....

나의 베란다 텃밭채소들 모두  뼈만 남기고 수확해서

집에 있는 온갖 과일 다 올려주고....토마토반쪽 남은것,파인애플한쪽,참외 한개 남은것,냉동실에서 잠자고 있는 블루베리까지

그것도 모자라 당근 데쳐 올리기....

당근 소금 조금 넣고 데치면 꽤 맛있게 된다.

 

 

 

 

 

 

양상추와 고기 구워먹다 남은 상추 그리고 어떤맛일까 궁금해 사본 아스파라거스까지...

 

 

 

 

새로은 샐러드 생각하기 귀찮을만큼

너무나 손쉬운 샐러드들이다.

요즘은 일부러 멋진 샐러드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는한

아님 신랑이 트집 잡지 않는한

샐러드 고민은 끝이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