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볶음
밥상위에 자주 오르는 반찬 중 하나가 멸치볶음이지요.
어렸을적에 멸치 종류가 그리 많은줄 몰랐습니다.
그저 엄마는 적당한 중간크기의 멸치를 몇박스씩 사셨다지요.
그걸로 국물도 내고 머리, 내장 손질해서 멸치볶음도 하구요.
멸치를 박스채로 놓고 손질하곤 했었는데요.
저는 지금도 가끔 적당한 크기의 국물멸치를 사서( 큰 것 말구요)
TV앞에서 박스채로 손질하곤 하지요.
국물용과 볶음용으로 나누면서요.
좀 작은 멸치를 골라 볶아먹습니다.
아몬드 넣어 고소한맛이 나는 멸치볶음이 요즘 저희집에선 인기 있네요.
200ml 한컵, 계량스푼 계량
멸치 100g
아몬드 반컵(70g)
포도씨유 2T, 편마늘 2쪽분
잘게 썬 청양고추 1개
진간장 1t, 생강술 ,설탕 1/2T
올리고당 2T
머리와 내장을 손질한 멸치입니다...ㅎㅎ
누군가가 항상 이렇게 손질해서 냉동실에 넣어주면 좋겠네요..ㅋ
볶은 아몬드는 대충 잘라놓구요.
먼저 팬에 아무것도 두르지 않고 멸치를 바삭하게 볶아줍니다.
멸치를 다른 그룻에 옮기고 그 팬에 식용유와 편 썬 마늘을 넣어 향을 먼저 내주구요.
청양고추도 조금 넣어 매운맛을 좀 내주었습니다.
그다지 매운맛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이 고추가 그닥 매운고추는 아이었던것 같아요.
여기에 한번 볶아 놓은 멸치를 넣고 바삭하게 볶아줍니다.
숟가락 두개를 사용해서 볶으면 잘 볶아집니다.
여기에 대충 잘라놓은 아몬드를 넣구요.
멸치에 간이 충분히 있으므로 간장은 아주 조금만 넣어주어도 돼요.
간장에 생강술, 설탕을 섞어 넣어줍니다.
양념이 탈 것 같은면 불을 꺼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올리고당을 넣고 휘리릭 섞어줍니다.
다 되었네요.
여기에 통깨를 뿌려주어도 좋아요.
전 아몬드를 듬뿍 넣어서 통깨는 패스했어요.
멸치 집어먹다보면 끝에 짠맛이 조금 올라오는데
그때 아몬드를 하나씩 집어 먹으면 고소함이 올라와 그냥 먹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아이들도 잘 먹고 신랑도 물론 잘 먹구요.
밑반찬으로 아주 요긴한 멸치볶음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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