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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달콤 새콤한....탕수육^^

탕수육

 

 

 

 

오랜만에 탕수육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탕수육이요...식구 넷이 먹으려면 한참 튀겨야 해서 잘 안하게 되는 음식이지요.

기름에 튀기는 작업이 만만치 않잖아요...

가스렌지 주위에 기름 튄 것 치우는 것도 귀찮구요...냄새도 장난 아니구요.

 

오늘은 아들과 저만 먹어도 되는 식사이니 조금만 튀겨 보기로 합니다.

 

장바구니에 돼지고기 안심만 얼른 집어오니 재료가 별로 없네요.

있는 야채 넣고 만들어 본....그래도 맛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

아주 맛난 탕수육입니다.

 

 

 

 

 

 

 

200ml 한컵, 계량스푼 계량

 

돼지고기 안심 250g, 청주 1T

튀김옷 - 감자전분 3T, 마른 찹쌀가루 3T, 물 2T

소스 - 물 한컵하고 1/4컵, 진간장 1T, 매실청 2T, 설탕 2T, 현미식초 2T

         감자전분 1T, 물 1T

         양파, 당근, 청양고추

 

 

 

 

돼지고기 안심은 0.5cm간격으로 썰어놓았어요.

오늘은 길쭉하지 않고 그냥 넙적하게....

청주 넣어 조물조물 재워놓구요.

 

 

 

 

 

감자전분과 찹쌀가루에 고기를 넣어 잘 묻히구요.

이 상태에서 처음에 튀겼는데 물을 넣는게 더 나을것 같아서 나중에 물 조금 추가해서 튀겼어요.

 

 

 

 

요렇게요.

튀김온도는 나무 젓가락 끝을 바닥에 대보았을때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면 적당합니다.

아님 고기 부스러기 조금 넣었을때 바닥에 가라앉아 있지 않고 보글거리면서 떠오르면 적당한 온도입니다.

이 고기튀김이 처음 넣었을때는 바닥에 붙을수도 있는데요. 다 튀겨지면 바닥에서 잘 떨어지니 기다리면 됩니다.

 

 

 

 

 

한 번 튀기고 다시 기름 온도 올린뒤 다시 튀겨 냅니다.

그러니까 두 번 튀기는 것이지요.

그럼 더 바삭하니 맛나요.

 

 

 

 

 

야채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놓구요.

파란 야채가 없네요.

맨날 있던 대파도 오늘은 없시요..ㅠ

대신 청양고추 조금 썰어 놓아보았네요.

물 넣고 소스 양념중에 식초만 빼고 보글보글 끓으면 식초 넣고...

 

 

 

 

숟가락으로 저어가며 녹말물 부어줍니다.

이때 미리 만들어 놓은 녹말물이라면 숟가락으로 휙휙 저어주어야 물과 녹말이 잘 섞입니다.

저는 녹말물 넣어 저어주고 바로 불끄고 야채 넣어 저어주었어요.

 

 

 

 

푹푹 익은 야채보다 이렇게 살짝 익은 야채가 더 맛있더라구요.

오이나 키위 특히 파인애플 넣으면 맛있는데요.

오늘은 집에 있는것들만...그래도 양파가 잘 어울려 맛있답니다.

 

 

 

 

소스가 걸쭉하니 참 잘 만들어 졌어요.

간도 적당하구요.

 

 

 

 

 

고기도 쫄깃쫄깃 맛나네요.

오랜만에 해준 탕수육...아들내미가 들이대고 먹는 통에 전 몇 개 못 먹었지만

그래서 더 맛난 탕수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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