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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봄의 향기를 느끼는...냉이나물^^

냉이나물

 

 

 

 

 

이제 제법 봄이 올것 같습니다.

봄이 자꾸 생각나는 것이 겨울의 끝자락이겠지요.

 

 

요즘 여기저기 많이 파는 냉이에서 나는 향도 제법이네요.

냉이로 된장찌게나 된장국을 주로 끓여먹는데요.

오늘은 된장 조금 넣고 조물조물 무쳐본 냉이나물이에요.

여기에 매실청 조금 넣고 무치니 맛이 꽤 좋은데요.

향도 스멀스멀 올라오는게 기분도 좋구요.

 

 

곧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 여기저기 꾸벅꾸벅 졸음에 참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아질텐데요.

그럴때 이 냉이가 참 좋다네요.

자연은 알아서 저희에게 딱 맞는 선물을 주는것 같아요.

춘곤증 이기라고 냉이도 보내주구요...ㅎ

 

 

 

 

 

 

 

 

 

밥숟가락 계량

 

 

냉이 손질전 100g

된장 반큰술, 매실청 반큰술, 참기름 반큰술, 생들기름 반큰술,깨소금 한큰술

 

 

 

 

요즘 냉이는 물에 씻어서 나오는 경우가 참 많아요.

그래도 뿌리와 잎 사이의 흙이 많으면 칼로 좀 긁어내면 좋습니다.

너무 큰 냉이는 갈라놓기도 하구요.

물에 다시 몇번 흔들어 씻어줍니다.

 

 

 

 

 

 

물이 끓으면 소금을 조금 넣고 냉이를 넣어 데쳐 줍니다.

냉이를 넣고 물이 끓어오르려할때 건지면 적당한것 같네요.

찬물에 얼른 헹구어...

 

 

 

 

 

 

적당히 짜서 먹기 좋게 썰어놓습니다.

너무 길다랗다면 먹을때 서로 엉켜 참 그렇거든요..ㅠ

 

 

 

 

 

 

양념을 미리 섞어주었습니다.

된장에 큰 콩조각들을 으깨어 주면 간이 골고루 배여 좋더라구요.

 

 

 

 

 

 

데쳐놓은 냉이를 넣고 조물 조물 무쳐줍니다.

 

 

 

 

 

 

마지막에 깨소금도 고소하게 으깨어 넣구요.

 

 

 

 

 

 

 

 

냉이 향이 솔솔 나는것이 참 좋네요.

맵지 않게 무친 나물이니 아이들 먹기도 좋구요.

 

 

 

 

 

 

 

사실 이런 나물...아이들보단 어른들이 참 좋아하지요.

 

 

 

 

 

 

냉이 한팩 사와서 냉이나물과 냉이 된장국 끓였습니다.

냉이 된장국에 냉이는 된장국을 다 끓이고 맨 마지막에 냉이를 넣어 한번 끓어오르면 불을 끄면

향도 많이 나고 푸른게 색도 좋더라구요.

 

 

 

 

요즘 여기저기 눈에 많이 띄는 냉이...

한번...아니 여러번 사다 이것 저것 해보세요..

봄이 벌써 온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