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끼

묵은김치와 청양고추 넣어 한국입맛에 맞는 김치크림파스타^^

김치크림파스타

 

 

 

 

 

저희 가족은 크림파스타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특히 딸래미와 신랑은 더욱 더....

 

 

하지만 가끔 남은 생크림을 처리할때 크림파스타처럼 좋은것도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남은 생크림처치를 위해 크림파스타를 만들어봅니다.

 

 

저번 딸래미 생일때 일년에 한두번 살까말까한 베이컨 남은것을 넣고

크림의 느끼함을 없애기 위해 묵은김치와 청양고추 쫑쫑 다져 넣어 만들어봅니다.

 

 

그런데 요것 꽤 괜찮네요.

크림하면 생크림케익만 좋아하는 딸래미가 꽤 괜찮다고 접시를 비워주네요.

물론 조금 남았을땐 좀 느끼했다곤 하지만 이 정도면 성공이네요~~

 

 

 

 

 

 

200ml한컵, 계량스푼 계량

2인분

 

 

파스타(파르펠레) 140g

파스타 삶는물 - 물 7컵, 굵은 소금 1T

올리브오일 2T, 다진마늘 1T, 베이컨 2줄, 묵은김치 한컵,청양고추 2개

토마토페이스트 1T, 우유 한컵, 생크림 3/4컵,후추 조금

 

 

 

 

 

 

묵은김치는 양념을 잘 씻어내어 썰어주었습니다.

 

 

 

 

 

 

나머지 재료는 집에 있는걸로 준비했어요.

버섯, 베이컨....

그리고 다진마늘과 청양고추를 준비했습니다.

미리 통밀가루로 반죽해놓은 빵도 발효를 마쳤구요.

 

 

 

 

 

 

집에 스파게티면이 다 떨어졌네요

오늘은 기다란 스파게티면을 먹고 싶었는데 고냥 있는 파르펠레면으로 갑니다.

물이 팔팔 끓으면 굵은 소금을 넣고 파스타를 넣어 봉지에 쓰여진 시간만큼 삶아주세요.

전 8분이라고 되어있군요.

 

 

 

 

 

 

파스타면이 삶아질 8분동안 옆에선 소스를 만들어줍니다.

팬을 달군후 올리브오일을 2큰술쯤 넣고 다진마늘을 넣어 볶아줍니다.

 

 

 

 

 

 

베이컨을 넣고 볶다가

나머지 재료들을 넣고 다같이 볶아줍니다.

 

 

 

 

 

 

붉은색이 나라고 집에 남아있던 토마토페이스트를 한큰술 넣어보았습니다.

고추장 같지요...ㅎㅎ..고추장 넣어도 좋겠어요...단 고추장을 넣으면 간이 좀 세질테지 그걸 감안해서 간을 해야겠지요.

우유와...

 

 

 

 

 

 

생크림을 붓고 잘 끓여줍니다.

 

 

 

 

 

 

잘 끓을때쯤 옆 냄비에선 파스타가 잘 익었을거에요.

바로 건져 넣어줍니다.

파스타 삶기와 소스 만들기를 동시에 하면 파스타를 따로 체에 건져놓을 필요없이

바로 이렇게 요리하니 편하더라구요.

 

 

 

 

 

 

후추도 좀 뿌려주고요.

 

 

 

 

 

 

모자라는 간은 파스타 삶은 물 2-3큰술쯤 넣어 해결했습니다.

물기가 좀 많은 파스타를 원하시면 졸이시지 마시고 파스타 삶은물을 더 넣으시면 되구요.

전 물기가 없는것을 좋아해서 좀 졸였네요..

 

 

 

 

 

 

그릇에 담아 냅니다.

 

 

 

 

 

 

위에 치즈도 좀 뿌리고 생허브를 올리는게 더 정석일것 같은데요.

치즈 싫어하는 딸래미를 위해 생략하고..

허브대신 새싹으로 올립니다..ㅋ

 

 

 

 

 

 

좀 전에 구어 놓아 아직 온기가 남아있는 통밀빵입니다.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스에 찍어 먹을거에요.

 

 

 

 

 

 

통밀가루, 소금, 물, 이스트...아주 기본적인 재료만 넣고 구운빵인데요..

담백한 맛이 참 좋은 빵이랍니다.

 

 

 

 

 

 

묵은김치와 청양고추의 알싸함이

크림파스타를 훨씬 덜 느끼하게 만들어주네요.

 

 

 

 

 

 

소스는 빵에도 올려먹구요.

 

 

 

 

 

 

 

 

남은소스는 빵으로 슥슥..

설겆이가 간단하겠는데요..ㅋ

 

 

묵은김치와 청양고추 팍팍 넣은 크림파스타....저희 입맛에도 아주 잘 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