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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봄동나물

봄동나물

 

 

 

 

 

달달하게 먹고 있는 시금치나물에 버금가는 봄동이네요.

이름은 봄동인데 사실 지금 한창 즐겨 먹는 채소중 하나지요.

수분이 쪽~~빠져 단맛이 아주 일품인 봄동인데요.

주로 이걸론 상큼하게 겉절이처럼 무쳐먹지요.

무쳐먹다가 요렇게 데쳐 나물처럼 만들어보았습니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고 달달하니 맛난 나물이 되었네요.

 

 

 

 

 

 

 

 

 

 

밥숟가락 계량

 

 

봄동 한포기 손질전 200g

국간장 반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다진파 반큰술

참기름 반큰술, 생들기름 반큰술, 깨소금 한큰술, 고춧가루 조금

 

 

 

 

 

보통 겨울채소들은 찬바람을 덜 맞기위해 땅에 바짝 붙어 있지요.

그래 모양도 납작 그 자체네요.

확 오므려 밑둥을 잘라낸뒤 물에 깨끗이 두세번 씻어 줍니다.

밑둥사이사이 끼어있는 흙들도 잘 씻어 주시구요.

 

 

 

 

 

 

 

물이 끓으면 굵은 소금 조금 넣고 씻은 봄동을 넣고 데쳐줍니다.

꺼내 바로 찬물에 한번 헹궈 짜놓습니다.

 

 

 

 

 

 

너무 꼭 짜면 물기가 없는 마른나물이 되더라구요.

적당히 짜주는것이 양념도 잘 묻고 부드럽게 먹을수 있어 전 너무 꼭 짜진 않습니다.

그래도 어른들이 꼭 짜라 하는 말에 있는 힘껏 꼭 짜는 것이 버릇이 되어

맘만큼 적당히 짜지지 않네요..ㅠㅠ

 

 

 

 

 

 

 

양념들을 넣구요..조물조물 무쳐주세요.

이거 초고추장에 무쳐도 맛날것 같아요.

 

 

 

 

 

 

 

겨울에도 이렇듯 초록빛을 식탁에 올릴수 있다는것 참 행운인것 같습니다.

그것도 비닐하우스도 아니고 노지에서 나온것인데 말이에요.

 

 

 

 

 

 

 

 

 

 

 

 

봄동..요즘 참 싸고 달달한데요.

몇개 집어와 무침으로도 먹고 나물로도 먹고 전도 부치고 국도 끓이고 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