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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정신이 번쩍!! 나는 매운소고기 김밥^^

매운소고기 김밥

 

 

 

 

 

정신 바짝나는 김밥 먹고 싶은가요?

 

 

신랑은 김밥을 아주 좋아합니다.

좋아하는것에 비해 제가 잘 싸지는 않습니다...주로 나가서 사먹어요..ㅋ

저희 동네에 김밥집이 새로 생겼는데 다른 깁밥은 그다지 모르겠는데요

이 김밥은 맛이 참 좋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이 집에가면 이 김밥만 시킵니다..

그런데 가격이.... 한 줄에 2800원...ㅠㅠ

쪼메 비싸지요.

 

 

김밥포장 주문하고 서있자면 아줌마들이 김밥 싸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요.

유심히 눈 떨어지게 보고 있다가 본대로 만들어 본 매운김밥입니다.

제가 만들었지만 맛이 꽤 좋군요..ㅋㅋㅋ...사실 아~~주 맛있어요...ㅎ

 

 

요즘 딸래미가 매운것에 꽃혔다고 했지요?

딸래미가 김밥 참 안 좋아하는데 이건 아주 잘먹네요.

청양고추를 절대 뺴지 말고 꼭~~ 넣으라네요...

 

 

 

 

 

 

 

밥숟가락 계량

 

김밥 7장 쌀 분량

 

보통의 김밥재료 - 달걀,당근, 시금치, 단무지, 우엉,맛살

보통 김밥재료 만드는 방법은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됩니다.

 

 

 

소고기 200g - 양념 - 배즙 1큰술, 다진마늘 한큰술, 고춧가루 한큰술, 고추장 2-3큰술, 설탕 1큰술, 후추조금

                               물 4큰술, 올리고당 1큰술, 깨소금 1-2큰술

깻잎, 청양고추

 

 

 

 

 

 

소고기는 불고깃감으로 준비해서 키친타올에 핏물을 빼고 잘게 썰어줍니다.

 

 

 

 

 

소고기 양념을 빨갛게 합니다.

잘 버무리구요..

 

 

 

 

 

그릇에 넣고 볶아줍니다.

타지 않게 잘 뒤집어가며 익힙니다.

 

 

 

 

이 소고기볶음은 바싹마른것보단 촉촉한것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양념한 그릇에 물을 부어 4큰술정도 넣어주었습니다.

 

 

 

 

바짝 볶아질때까지 볶을 필요 없구요...그릇 가장자리에 국물이 약간 보글거릴정도가 되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올리고당을 넣습니다.

국물이 많아 싸기 힘들겠다구요?

 

 

 

 

좀 식으면 이렇게 됩니다.

촉촉하지만 흐르지 않지요.

깜빡하고 깨소금을 넣지 않아 나중에 넣었네요.

다른 견과류가 있다면 잘 다져서 같이 넣어주어도 맛있답니다.

 

 

 

 

오늘 김밥의 하일라이트는 매운소고기볶음도 있지만

이것이 빠지만 확실한 매운맛이 안나지요...ㅋ

바로 청양고추입니다.

그리고 소고기볶음을 잘 싸줄 깻잎이구요.

이번에 산 청양고추가 아주 아~~주 매워요..그래서 씨 빼주는 작업을 했답니다.

청양고추를 반 갈라놓구요...깻잎은 잘 씻어 물기를 털어 놓았습니다.

 

 

 

 

 

나머지 김밥 재료들은 휘리릭~~~ 마술처럼? 준비되었네요..ㅎ

이제 맛이 점점 없어지고 있는 시금치......아...아쉽습니다.

 

 

 

 

 

김밥 싸는 방법은요.

먼저 보통의 김밥을 싸듯 재료들을 놓구요.

 

 

 

 

그 위에 깻잎을 뒤집어 놓습니다.

아무래도 나중에 색이 예뻐보이라고 이렇게 하는것 같기두하구요.

 

 

 

 

그 위에 볶은 소고기를 올려놓고...

 

 

 

 

 

깻잎으로 잘 감싸줍니다.

 

 

 

 

그 위에 청양고추를 놓구요.

돌돌 말아줍니다.

 

 

 

 

썰어볼까요?

 

 

 

 

 

 

 

 

 

 

보기엔 그냥 김밥이네요..ㅎ

하지만 맛이 틀리지요.

김밥 말아 쌓아놓고 사진 한장 찍어야하는데...

싸면 바로 썰어 먹어야하는 바람에 그냥 김밥 몇개 올려놓고 찍었습니다...ㅠ

 

 

 

 

김밥이 남아나질 않네요...

겨우 몇개 건집니다.

 

 

 

 

알싸한 맛이 자꾸 손이 가는 김밥이네요.

혹 매운것을 잘 못먹는 어린이가 있다면 청양고추를 빼주세요.

안그러면 울지도 몰라요..ㅎ

아들래미는 청양고추 빼고 따로 싸주었거든요.

 

 

 

 

 

마지막 한줄은 남은 재료 다 넣고 만드느라 왕김밥이 되어버렸군요.

한입에 넣고 씹기가 상당히 불편하네요.

그래도 마지막까지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저번 주말...그리고 저 저~~번 주말 ...연이어 두번이나 싼 김밥입니다.

모두 잘 먹으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올 봄....소풍갈일이 있으면 이 김밥으로 모두 처리해야겠습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