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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굽기만 잘하면 성공하는....스테이크^^

스테이크

 

 

 

 

맨날 맨날 소고기 노래 부르는 아들이 우리집에 살고 있습니다.

요즘은 엄마의 경제사정을 생각해서 괜찮아요...라고도 말하지만

속마음은 소고기라고 외친는 듯 저는 보입니다..ㅋ

 

이날도 그냥 고기 해주라고 했는데(여기서 고기란?  돼지고기이지요.)

장보러 갔다가 잘 잘라놓은 스테이크고기 보고 아들의 엄마는 머리를 굴립니다.

음....오늘 신랑이 회식이지....그럼 아이들것만 좀 구워볼까나.......

스테이크고기 두덩이(300g)론 한참 자라나는 아이들의 양을 채우긴 모잘라

돼지고기 목살도 집어옵니다.

여차하면 옆에서 얼렁 구워야하니까요..ㅋ

 

 

 

 

 

 

계량스푼 계량

2인분

 

스테이크용 소고기 채끝 300g

양파와인 1T ,말린허브가루 1/8t, 올리브오일 1T

곁들이용 야채

소스 - 마늘 한쪽, 스테이크소스 2T, 물 2-3T, 양파와인 1T

 

 

 

 

 

그래도 가장 저렴한 편인 채끝 스테이크 용으로 사왔어요.

 

 

 

 

먼저 핏물을 좀 닦구요.

 

 

 

 

 

 

이건 신랑이 먹고 있는 양파 와인인데요

재울때와 소스 만들때 쓰면 좋을것 같아서 꺼내 봅니다.

 

 

 

 

작년 텃밭에서 열심히 자라난 허브를 제가 좀 말렸어요.

향이 장난이 아닙니다....산 것하곤 비교불가네요.

 

 

 

 

양파와인 한번 뿌려주고

올리브오일 바르고

허브 뿌려 30분정도 놔두었습니다.

 

 

 

 

팬을 달구는데요...연기가 날 만큼 말이죠.그래야 육즙을 가둘수 있어요.

그리고 식용유를 아주 조금 두르고 고기를 올립니다.

 

 

 

 

스테이크 굽는것 생각보다 재미나요.

어떻게 구우면 잘 구워질까? 생각도 하면서요..

한번 뒤집어주구요...겉면이 잘 익어 육즙이 빠지지 않을때쯤...

 

 

 

 

 

손질한 야채를 넣고 불을 좀 낮춰 스테이크 속을 익혀줍니다.

위에 후추 조금 뿌려주었습니다.

고기가 아주 두껍다면 다른 방법을 쓰면 좋겠지만 이 정도 두께면 이렇게 구워도 적당히 잘 구워집니다.

저만의 방법중 하나랍니다.

 

 

 

 

 

미리 준비한 접시에 과일과 시금치나물을 미리 올려놓고

구워진 고기와 야채를 접시에 올립니다.

 

 

 

 

 

끝내주게 구웠는데요.

속이 어떨지는 잘라봐야겠지만 말이죠.

 

 

 

 

 

고기 구운 팬에물과 마늘 그리고 스테이크소스와 양파와인을 넣고 조려주었습니다.

소스로 사용 하려구요.

 

 

 

 

아들내미 ..좋아하네요..ㅎㅎ

딸내미두요.

엄만건 어디있냐고 묻네요..ㅋ...착한 아그들..

너희들것 뺏어 먹을거다.....ㅇㅎㅎ..긴장하거라...ㅋ

 

 

 

 

 

잘라볼까요..

윽....제가 가장 좋아하는 핑크빛속이네요..

맛있었습니다.

 

 

 

 

 ..이것 먹고 목살  두판 또 구워 먹었다지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