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끼

파대가리??김치

파대가리김치

 

 

엄마가 10년 만에 우리 집에 오시면서 들고 오신 김치....일명 파대가리김치.

모양새는 마치 일식집에 가면 나오는 내가 좋아하는 반찬 락교 같다.

찾아보니 락교는 파가 아니라네.

염교를 일본말로 락교라 부르고 중국이 원산지이며 부추속식물이란다.

파와 비슷하지만 파가아닌...지금까진 파인 줄 알고 먹었던 락교 ..

이제야 제대로 알았다.

 

파대가리김치는 파를 밭에서 오랫동안 뽑지 않으면 

잎이 질겨져 먹지 못하고

파대가리가 굵어지는데

이걸 가지고 만든 김치라고 한다.

 

그런데 이게 은근 맛있다.

손질하기 장난 아닐 것 같은데

엄마 힘드셨겠다.

 

맛있게 먹어줘야지.

도시에선 사지도 구하지도 못할 재료..

오늘도 하나 배웠다.

 

 

 

 

 

 

 

무를 굵게 썰어 같이 담았는데

무도 맛있고

단맛 별로 없이도 짭짤하니 은근히 입맛 당긴다.

무와 파대가리의 오독오독 씹히는 감각이 느무 좋다.^^

'한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달한 애호박볶음  (0) 2019.05.29
아작아작 씹는게 재미난...오이볶음  (0) 2019.05.28
여름이 왔나봐...비빔국수  (0) 2019.05.25
어느날 저녁밥  (0) 2019.05.24
입맛 없을땐...멸치젓무침  (0) 2019.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