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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돼지고기수육

돼지고기 수육

 

 

 

 

 

 

요즘 다른집은 새로한 김장김치로 먹는 수육이다.

난 아직 김장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11월말)

묵은김치 없앨 요량으로 만들어본다.

때맞춰 고기 세일한다는 문자도 띠리릭~~오구 말이다.

 

 

 

 

 

밥숟가락 계량

 

돼지고기 수육용으로 원하는 만큼

양파, 마늘, 생강,파 등 얇게 썰어서(넣고 싶은 향신재료 아무거나 넣어도 됨)

아무술이나 2-3큰술

굵은소금 조금, 후추 조금

 

 

파채무침과 양파채절임 만드는법 -http://kj9020000.tistory.com/entry/고기에-곁들이는-무침들

 

 

 

 

저번 포스팅에 마늘 소스와 함께 먹는 수육을 올린적이 있다.

그 마늘소스도 꽤 맛나니 궁금하면 여기...

마늘소스와 먹는 수육 --> http://kj9020000.tistory.com/entry/알싸한-마늘소스와-먹는-돼지고기수육

 

 

 

 

 

신랑과 우리집 아이들 기름기 많은것 싫어하는지 어찌 아시고 딱 적당한 삼겹살을 주신다.

난 원래 수육은 앞다리살이나 뒷다리살로 잘 만든다.

그것도 기름기 가장 없는 부분을 골라서...

그러면 퍽퍽하지 않냐고도 하지만 은근 쫄깃하니 괜찮다.

식구들이 워낙 능글거리는것을 싫어하다보니 조금 붙은 기름도 떼내고 먹을때도 많다.

 

 

그래도 일단 조리할때는 기름이 붙어 있는채로 수육을 만드는것이 좋다.

나름 살코기 부분으로 지방이 어느정도 들어가 좀 부드러워지라고 말이다.

그리고 나서 썰때 기름이 많은부위를 잘라내면 된다.

 

 

 

 

 

 

수육하는 방법도 가지가지 많다.

이건 내가 주로 쓰는 방법...

한번 써보니 난 이 방법이 가장 나은듯해서 이렇게 많이한다.

 

 

어머님은 물에 고기를 넣고 된장으로 적당히 간을 하고 굵은 소금도 조금 넣으시고

이것 저것 있는 향신채소들을 넣고 끓이시는데 이것도 참 맛나다.

 

 

찜솥에 물을 붓고 향신채를 적당히 올린다.

 

 

 

 

 

 

그 위에 고기를 얹고 나머지 향신채들도 올린다.

굵은소금과 후추도 적당히 뿌리고 술도 좀 넣어준다.

고기를 기름기 있는 부분이 위로 오게 하였다.

이유는 기름이 살부분으로 좀 흡수되라고..

고기가 너무 두꺼워 나중엔 이리저리 돌려댔지만 말이다..ㅎㅎ

 

 

1시간 정도 끓여주니 익었다.

젓가락으로 가장 가운데 부분을 찔러 보았을때 뻘건 물이 나오면 절대 안되고

핑크빛 물이 스며 나와도 절~~대로 안되고

허옇거나 투명한 물이 스멀스멀 올라오면 다 익은것이다.

 

 

 

 

 

 

이렇게 익으면 허무하게 확~줄어든다..

꺼내 집게로 잡고(뜨거우니까..안 뜨거운 사람은 그냥 잡고 썰어도 됩니다..ㅎㅎ)

고기반대결방향으로 썰어준다.

 

 

 

 

 

 

접시에 담는다.

 

 

 

 

 

 

아이들은 오늘따라 김치에 먹으면 맛나다고 김치를 연신 먹는다.

 

 

 

 

 

 

 

오늘 내 입맛은 파채와 양파채인데...

 

 

 

 

 

 

 

 

특히 난 이 양파채에 먹는게 너무 좋다.

수육은 새우젓이라 하는데 양념 안하고 그냥 떡하니 놓았더니 별로 인기가 없네..

김치와 파채 양파채에 가려진 새우젓이었다...ㅠ

 

 

 

 

 

 

요렇게 김치와도 먹어주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파와 양파채와 먹고..

 

 

 

 

 

 

어머님이 주신 깻잎장아찌랑 먹어도 좋다.

 

 

 

 

 

특별히 쌈채소 준비할필요 없는 묵은김치와 먹는 수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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