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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코타키나발루여행 1-샹글리아 탄중아루 리조트^^

 코타키나발루

 

 

 

 

 

이번 여름휴가는 짧고 굵게 다녀왔습니다.

이름하야 해..외..여..행....

신혼여행으로 사이판 갔다온 뒤로 처음인 해외여행입니다.

아이들이 해외여행 한 번도 안 데려가냐는 성화에 2년정도 전부터 계획했던 여행입니다.

여기서 계획이란...돈을 의미하는것입니다.

이것 저것 찾고 계획하는 탐구적 성격이 아닌지라...ㅋ

하옇튼 이번 여행으로 가족 해외여행은 끝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이제 너희들이 벌어서 가거라~~~

 

돈이 많이 차이나는지라 비수기에 여행을 계획했었는데요.

몇 번 했다가 신랑과 아이들 사정으로 빵구를 낸뒤

절대 빵구낼일 없는....하지만 돈은 가장 많이 드는 성수기인

온국민의 여름 휴가철 8/8-8/12에 갔다 왔네요.

아님 절대 못가겠더라구요.

 

전 갔다와보니 해외여행 별로더만

아이들은 좋았나봅니다.

평소보다 더욱 적극적이더라구요.

 

돈을 따지는 주부인지라 시간은 많이 걸려도 일인당 30만원 싼 인천출발 패키지를 선택했습니다.

부산출발은 넘 비싸...ㅠㅠ

집에서 KTX리무진버스정류장도 가깝고

또 최근에 울산-인천공항 기차노선도 생겨 선택한 인천출발 패키지로

길거리에 시간 많이 뿌렸습니다..ㅋ

 

집근처 버스 정류장입니다.

여기서 버스를 타고 45분정도 이동합니다.

 

 

 

울산역에서 기차를 기다립니다.

 

 

 

 

에스델님 포스팅에서 많이 참조했습니다.

고마워요...에스델님^^

가방 바뀌지 않게 분홍리본으로 표시를 했습니다.

설마 저희처럼 똑같이 분홍리본으로 처리하신분은 없겠지요??

 

 

 

 

기차타고 가면서 먹으면 맛나 도너츠와 음료로 점심을 해결하도록 합니다.

결국 인천공항가서 또 햄버거 먹었지만요...

 

 

 

 

 

그래도 맛있었고 좋았습니다.

언제나 출발을 설레이고 좋지요.

기대도 만빵이구요.

 

 

 

 

비행기 탑승시간보다 3-4시간 일찍 도착하다보니 날개쪽 창가자리도 선택하게 되고..

단 화장실 가긴 좀 불펺지만

해가 지는 시간대라 석양이 참 좋았습니다.

 

 

 

 

 

구름위에서 보는 석양이 참 아름다더라구요.

환호하며 사진 많이 찍었어요...ㅎㅎ...역시 촌티를 팍팍 냅니다.

 

 

 

 

 

4-5시간의 좁은 비행기안에서 여정을 마치고 코타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마치고 나오니

가이드분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차를 타고 각자의 호텔로 이동했습니다.

저희가 묶는 호텔은 샹글리아 탄중아루입니다.

샹글리아는 호텔이름이구요...탄중아루는 지역이름이더라구요.

시내가 가까운 곳이냐...자연해변이 좋은곳이냐 중에 시내가 가까운 곳을 선택했어요.

로비에서 체크인하기전에 찍은 사진입니다.

 

 

 

 

여기 호텔로비는 바깥과 차단되어 있지 않아 후더지근합니다..ㅠ

 

 

 

늦게 도착해 짐을 풀고 잠을 잤습니다.

한국 호텔처럼 한방에 네명...이렇게는 절대 안된다고 해서 방을 두개 잡았는데

세상에....  방 두 개을 엄청 떨어뜨려 놓았더군요..ㅠㅠ

바꿔달라고 말을 했는데도 다시 돌아오는 날까지 깜깜무소식입니다.ㅠㅠ

덕분에 왔다갔다 다리운동 많이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앞베란다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음....이제 좀 이국적 풍격이 느껴지네요.

사이판과 많이 비슷한 풍경이네요.

 

 

 

 

 

바다가 엄청 파랗고 예쁠줄 상상했는데

여기 날씨가 워낙 비가 왔다가 개었다가 이러기를 여러번 반복하는지라

바다색은 그냥 그렇네요.

마지막날 아침에 날씨가 환하게 개어 정말 멋진 바다와 하늘을 보고 오긴 했지만요.

 

 

 

 

 

제가 좀 일찍 일어난 관계로 방을 이리저리 둘러보았습니다.

 

베란다에 제비가 살고 있어요.

생각해보니 여기가 바로 제비가 많이 사는 그 남쪽 나라더라구요...ㅋㅋ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보는 제비와는 조금 다르더라구요.

크기가 훨 작던데...그 제비가 이 제비 맞는지는 모르겠어요.

여기서도 제비집 요리가 아주 비싸다던데요.

저 제비집이 그 제비집일까요??

 

 

 

 

말레이시아에 올땐 신경써야 하는 부분중하나가 바로 이 전기코드인데요

한국과 다르니 어뎁터가 있어야해요.

이 호텔화장실 콘센트에는 한국 코드를 연결하니 사용할수 있더군요.

방에도 어디에 연결하면 쓸수 있다 하여 연결하려하니  잘 안되더라구요.

저흰 인천공항에서 어뎁터 2개를 구입해 가서 그걸 사용했습니다.

 

 

 

 

베란다에 빨래건조대도 있더라구요.

오락가락하는 날씨 때문인지 옷장안에 우산도 비치되어 있었구요.

욕실엔 머리끈도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모든것이 대부분 다 준비되어있었는데요.

치약은 없어 따로 준비해야겠더라구요.

모기가 많다하여 전기 모기향도 준비해갔었는데요(이 호텔은 전기 모기향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저희가 무서워서인지 아님 모기가 없을때였는지 모기구경 못했습니다.

 

 

 

대충 여행갈때 챙겨본것들을 적어보았습니다.

 

1.여권

2.환전(달러로 해가는것이 좋아요.

          너무 많이는 하지 마시고 선택관광할것하고 선물살정도면 적당할것 같네요.

          저희 출발하는날 아침에 집앞 은행에가서 환전했어요.

          말레이돈으로 환전하는곳은 시내에 많이 있으니 그때 그때 필요할때 조금씩 하는게 좋더라구요.)

3.썬크림,로션

  비상약, 전기 모기향,바르는 그리고 뿌리는 모기약

  세면도구,샴푸,린스,물티슈,화장지,빗

  빨래줄

4.콘센트,충전기,핸드폰, 카메라.어뎁터 

5. 컵라면, 김, 햇반,보리차,고추장, 나무젓가락,과자,김치

 (먹을것 많이 싼다고 신랑한테 구박받았는데 가서는 칭찬받았지요...ㅋㅋ)

6.선글라스, 우산,슬리퍼,아쿠아슈즈 또는 샌달,운동화는 신고 가기

7.수영복,긴옷(긴팔,긴바지),샤워타월,물안경,속옷, 반팔옷들,모자

 

이렇게 코타에서 첫아침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