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이야기

동해남부선을 타고 한 여행 세번째 이야기^^

여행

 

 

 

 

 

감천마을 여행을 끝내고 보수동 책방골목과 남포동 거리를 구경했습니다.

감천마을에서 열쉼히 셔터를 늘러대는 통에 밧데리가 없어 사진은 없습니다..ㅠㅠ

 

 

지친 다리도 쉴겸 카페에 들어갔는데요.

얼마나 사람들이 많은지 빈 자리가 있는 카페가 거의 전멸이더군요.

하긴 저희가 너무 인원수가 많기도 했구요..ㅠㅠ

역시 ....부산!! 과히 관광의 도시임이 맞네요.

 

 

어찌 어찌 들어간 카페에서 겨우 자리를 잡고

커피도 마시면서 수다도 떨고 아픈 다리도 쉬고 카메라와 휴대폰들도 충전합니다.

오늘 어디서 잘까 인터넷 검색도 하구요.

 

 

카페에서 긴 수다를 떨고 나와 저녁을 먹고 남포동 거리로 다시 나오니

번쩍 번쩍 불빛들이 현란하더군요.

 

 

 

 

 

 

사람들도 어찌나 많은지 쓸려가겠어요.

 

 

 

 

 

 

 

 

 

하룻밤을 찜찔방에서 자기로 결정합니다.

그리고 걸어서 이동했지요.

아침에 나오면서 찍은 찜질방 사진이네요.

요 찜찔방 자러온 사람들이 저희 말고도 너무 많더라구요.

밤이 되니 누울자리 찾기 힘들정도로 사람들이 몰려왔습니다.

 

 

아침에 찜질방 큰 전면 유리창밖에 보이는 남항대교 저편으로 일출이 보이더군요.

참 아름답더라구요.

 

 

 

 

 

 

 

목욕하고 일출보고 다시 걸어서 자갈치 시장까지 왔습니다.

지하철타고...

 

 

 

 

 

 

부전역으로 다시 돌아왔네요.

오늘은 경주까지 동해남부선을 타고 이동합니다.

 

 

 

 

 

 

 

아침을 못먹었으니 해결해야겠지요.

어제 본 부전시장 김밥을 먹기로 하고 포장해와서 기차안에서 먹었습니다.

맛은???

그냥 그렇습니다...무지 커서 입에 넣고 오물거리기도 힘드네요.

가격에 비해 참 큰 김밥인데 맛은 그닥....

너무 커서 저희는 이걸로 점심까지 때웠답니다...ㅋㅋ

 

 

 

 

 

 

다시 거쳐온 역들을 지나 경주까지 갑니다.

 

 

 

 

 

 

 

 

 

여기서 내리면 좀만 가면 집인데요....ㅎㅎ

참아야겠지요.

 

 

 

 

 

 

드뎌 경주에 도착합니다.

동해남부선의 끝인 포항까지 가면 좋겠지만

포항까지 가는 기차는 하루 두번 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여기서 동해남부선 열차 여행의 마지막 점을 찍기로 했네요.

 

 

 

 

 

 

요런 사랑의 자물쇠 여기저기 많던데 여기도 있네요.

 

 

 

 

 

경주역에서 조금만 걸어나오면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관광의 도시 경주답게 노선이 아주 잘 설명되어있네요.

 

 

 

 

 

 

 

저희 경주여행의 목적지는 바로 여기입니다.

경주 월드...

 

 

어제 하루내내 열심히 걷게한 보상으로 아이들을 놀이동산에 풀어놓았습니다.

경주에 좋은 볼거리가 많지만 또 아이들 끌고 여기 저기 다니면 퉁퉁거릴것 같아서요.

그리고 경주는 울산과 가까워 이미 많이 나들이 한 상태거든요.

가족과도 많이 가지만 특히 학교에서 수도 없이 많이 간답니다.

 

 

 

 

 

 

아줌씨들은 늙어서 안 들어갔습니다.

물론 입장료도 그렇구요..ㅎㅎ

언니,오빠,형,누나 마구잡이로 섞여있으니 이럴때 참 좋군요.

여자아이와 남자아이 가장 큰아이들에게 책임을 주고 돈도 얼만큼씩 쥐어주며 잘 놀다 오라 했네요.

그리고 저흰 근처 카페에서 이 이야기 저 이야기를 나눕니다.

역시 아줌씨들은 수다가 최고네요.

 

 

 

 

 

 

다시 기차를 타고 호계역에서 내려 저녁을 해결하고

버스타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이것으로 2013년의 저희 겨울여행이 끝이 났네요.

내년도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