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이야기

저의 휴가가 끝났습니다.^^

나의 휴가

 

 

 

 

 

따땃하게 이불 덮고 앉아 밀린 책도 읽고 잠도 자고

여러가지 생각도 우아하게 하려고 한 휴가였답니다.

 

 

그런 휴가가 오히려 저에게는 일년 중 가장 바쁜 날들이 되었습니다.

마치 밀린 숙제라도하듯 이것 저것 일을 만들고 그것들을 해치우는라 참 바빴습니다.

 

 

이제 숨 좀 쉴까 하니 이미 아이들의 방학이더군요....

하루종일 셋이서 얼굴 맞대고 쳐다보고 있어야 하니 이것 참....

반갑다 해야 할지 괴롭다 해야 할지...ㅋㅋ

 

 

나의 블로그가 어쩌고 저쩌구 해야 할까 생각할 시간도 저에게는 주어지지 않았네요.

일주일에 여섯번의 포스팅은 힘들것 같지만

틈틈히 생각해 놓은 저의 방식대로 가야할것 같습니다.

.

.

.

.

저의 휴가가 시작하는 날은 저의 생일이자 블로그 일주년이었는데요.

많은분들이 축하해주셔서 참 고마웠습니다...감사합니다.^^

그리고 그간 잘지내셨는지도 궁금해집니다.

 

이날 왠일로 울산에 눈이 왔었네요.

눈이 쌓이기도 했구요.

눈이 와서 저녁에 차 끌고 나가 외식하기 그럴것 같아 제 생일상 제가 차렸습니다...ㅠㅠ

폼나게 한다고 안심스테이크 구워 먹었지요..ㅎㅎ

 

 

 

 

 

 

 

케익에 무수히?? 많은 초를 꽃고 생일 축하도 하구요.

 

 

 

 

 

 

선물도 거창하게 받았다지요.

신랑이 준 장미 한송이와 ....

 

 

 

 

 

 

 

 

 

그리고 제가 아주 좋아하는...아니 누구나 좋아하는...돈봉투를 받았습니다.

전날 저녁에 미역국도 끓여놓더군요..정말 왠일인지 깜짝 놀랬습니다.

 

 

 

 

 

 

딸래미가 준 직접 만든 편지지에 쓴 편지와..

 

 

 

 

 

 

립스틱 선물이네요.

저는 거의 화장을 하지 않는데요 ...

아마 이것 쓸일이 얼마나 있을지 싶지만...그래도 참 고맙군요.

 

 

 

 

 

 

아들래미가 준 선물이네요.

 

 

 

 

 

 

 

이거 불이 들어오니 꽤 볼만한데요.

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시기와 잘 맞기도 하구요.

 

 

 

 

 

아들래미 편지는 말로 하는  것이었는데

아직도 여전히 ....엄마 밥해주셔서 감사합니다.....네요..

전 역시 밥순인간 봅니다...ㅋㅋ..

.

.

.

.

.

새로운 2014년 잘 맞이하셨는지요.

올해가 작년같이 별 다른 감흥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매번 새해가 오고

덕분에 나이도 한살씩 차곡 차곡 먹어갑니다.

 

나이가 먹어가는 것이 주름이 늘어나 슬픈것이 아니라

오히려 알아지는것과 깨달아지는 것이 많아 행복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볼까 합니다.

2014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