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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코타키나발루 여행 4 - 맹그로브투어와 수상가옥^^

맹그로브 투어  그리고 수상가옥

 

 

 

 

이 다리가 이래 보여도 코타에선 가장 긴 다리라고 하네요.

이 다리를 지나...

 

 

 

 

 

바자우족이 강에서 새우를 잡아 판다고 합니다.

아마 블랙타이거 새우라고 했던것 같아요.

 

 

 

 

이게 시내에 나가면 한마리에 꽤 비싸다던데 여기서 사면 한마리에 15링깃(5000원)이라네요.

싸게 판다고 해도 전 너무 비싼것 같아요...ㅠㅠ

저녁 먹을때 다 손질해서 구워준다면서 너무 너무 맛있다고 해서 저희도 네마리 샀지요.

네마리에 2만원이네요...ㅠㅠ

집나가면 다 돈이에요....ㅠㅠ

맛은 어땠냐구요?...전 제 입맛이 이상한지 어떤지 저녁 먹을때 나온 작은 새우튀김이 훨 맛있더라구요.

돈이 좀 아까웠습니다..아주 특별한 맛은 아니었거든요.

 

 

 

 

이것이 바로 맹그로브나무입니다.

쓰레기가 많이 있지요?

아직 이곳 사람들은 쓰레기를 아무 곳에 버리는 습관?이 있어 그렇다고합니다.

요런 쓰레기가 있으니 물이 참 더러울것 같은데요.

실제로 뿌연게 별로 깨끗해 보이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 물이 보기와는 다르게 꽤 깨끗하다네요.

물속에 들어가면 빠뜨린 물건도 잘 찾을수 있을만큼 깨끗하다는데 전 들어가보진 않아서 모르겠구요..ㅋ

 

 

 

 

한때는 이 맹그로브 나무가 너무 많이 번식해서 사람들이 사는 곳까지 침범하게 되니

번식 못하도록 말레이시아 정부에서 조치하기도 했다는데요.

알고 보니 이 나무의 정화능력이 아주 뛰어나고

또 이 나무들이 있음으로해서 해일 같은것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것을 알고

지금은 잘 크도록 그냥 놔둔다고 합니다.

 

 

 

 

 

맹그로브나무가 번식하는 방법은 아래 사진처럼 맹그로브열매가 떨어져

물속 땅에 꽃혀 물을 쭉쭉 빨아들이며 뿌리를 내리고 번식한다고 합니다.

이 사진의 열매는 크키가 작은것이구요..훨씬 길어져야 뚝 떨어진다네요.

 

 

 

 

 

반갈라 보여주셨는데요.

이 안이 스펀지라고 보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살기위해 물을 빨아들일 준비를 하는 열매입니다.

 

 

 

 

 

요게 바로 양식장이에요.

우리가 먹었던 굴을 이런곳에서 키운다고 하더라구요.

여긴 바다와 접하게되는 강이구요.

 

 

 

 

 

요건 뭘까요?

바자우족의 사당입니다.

바자우족은 원래 필리핀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사람은 물에서 태어나 물에서 죽는다고 죽으며 물에 수장을 했다고 합니다.

죽은 사람에게 돌을 묶어 물에 넣는 방식이라네요.

어쩐지 그 이야기를 들으니 오싹해지는데요.

 

 

여기에  여러색의 리본이 달려있는데요.

이건 신분의 차이를 나타낸답니다.

빨강색이 가장 높은 신분 그 다음은 노란색 흰색은 가장 낮은 신분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 사당을 지나 바자우족의 수상가옥으로 가보았어요.

물에 가깝게 있지요?

요즘은 육지위에 올라가 있는 수상가옥들도 있는데요.

그건 세금을 내야한다네요?

그래서 요렇게 물위에 짓고 사는 사람들도 아직 많다고 합니다.

옛날에 말레이시아 정부는 여기에서 나오는 쓰레기들 땜에 물이 더러워진다고 판단해 모두 정화조를 달게 했다는데요.

실제로 그렇게 하고보니 더 오염이 심해졌었다고 해요.

그래서 지금은 모두 철거하고 자연정화 되게 놔두고 있다고 합니다.

 

 

 

 

 

이 친구들을 만나라 갈건데요.

가이드분께서 이 친구들을 절대 불쌍하게 생각지 말라고 당부하시더군요.

이 아이들은 나름 아주 행복하게 살고 있구요..또한 아쉬운것도 전혀 없는 분들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괜히 내가 보는 주관적인 눈으로 쳐다보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해주시더라구요.

 

 

 

 

 

그러고보니 저도 참 주관적인 관점으로 많은 상황들을 판단한것 같아 창피해졌습니다.

항상 욕심 많게 이것 저것 챙기려하니 오히려 더 불행했던것 같기도 하구요.

 

 

 

 

 

아이들에게 있는 과자와 사탕을 나누워주었어요.

아이들은 사탕을 받는것이 그냥 재미라고 하더군요.

보는 관점에 따라 이렇게 마음가짐이 달라질수 있다는게

난 아직도 멀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멀리서 본 맹그로브나무 숲이에요.

이 나무의 정화작용이 얼마나 대다한지 지구의 공기를 책임지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라던데요?

 

 

 

 

이 거창한 맹그로브숲을 지나....

 

 

 

 

우린 이제 선쎗을 보러 갑니다.

여기로 이동하는 동안 비가 오락가락해서 선쎗을 못 보나 했는데 때 맞춰 비가 그쳐 주네요.

원래 이곳 날씨는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요.

아침에 비가 온다고 해서 점심때도 비가 오는것이 아니구요.

점심때 비가 안온다해서 저녁때 비가 안오는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있어보니 보통 오후 3-4시경에 비가 꼭 뿌리는것 같더라구요.

사실 이것도 믿을수 없는....ㅋㅋ

 

 

 

세계  3대 선쎗에 드는 코타의 해지는 풍경은 다음 포스팅으로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