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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태화강 억새가 물결치다~~

억새밭나들이

 

 

 

 

 

요즘 억새가 한창이다.

무리지어 피어나는걸보면 참 아름답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저기 많이들 심어놓았다.

 

 

 

여기 태화강에도 억새밭이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태화강의 마지막 길목...바로 바다를 만나는 그곳에 억새밭이 있다.

 

 

 

벌써 언제부터 가고 싶었는데

저번 일요일에 나서게 되었다.

집에서 강변산책로를 따라 30-40분쯤 걸어가면 나온다.

 

 

 

날씨가 너무 좋아 기분이 날아갈듯하다.

돗자리펴고 도시락 먹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나도 그곳에 주저앉아 먹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날이 너~~무 좋았다.

 

 

 

 

 

 

 

 

 

 

 

억새밭에 가는 중간에 강아지 풀밭과..

 

 

 

 

 

 

 

 

 

어렸을때 참 많이 가지고 놀던 이름도 모르는 풀밭을 지나..

 

 

 

 

 

 

 

 

 

 

강변에 조성해놓은 옆동네 텃밭도 보면서

또 엄청스레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고..

 

 

 

직접 지으시는 분께 물어보았는데

딴 동네 사람은 안 되는것 같다.

 

 

 

이 동네로 이사와야 하는것이야....ㅠㅠ

괜시리 우리동네를 원망해보며..사진 한방 찍어본다.

 

 

 

 

 

 

 

 

 

내가 오기 하루전에 걷기대회가 있었나보다.

그날은 꽤 춥고 비도 조금씩 뿌리기도 했는데....ㅎㅎ

 

 

 

 

 

 

 

 

 

 

이날은 마치 하늘이 점지해준날처럼 너무 화창하고 온화한 날이었다.

저 멀리 울산대교의 모습도 보인다.

다리가 꽤 많이 진척된것 같다.

 

 

 

 

 

 

 

 

아직은 반쯤 피었다.

다음에 오면 다 피겠다.

뽀송 뽀송 솜털마냥 따스하다.

 

 

 

 

 

 

 

 

 

 

 

바람부는대로 이러저리 고개를 돌리는 억새들...

 

 

 

 

 

 

 

 

 

평지보다 높은 길위에서 억새를 보니 더 멀리 더 많이 아름답게 보인다.

키큰사람들은 더 많은 세상을 볼까?라고 생각도 해본다.

 

 

 

 

 

 

 

 

 

 

 

 

 

 

 

 

도심의 강변에 있는 억새밭이라 아파트배경은 피할수 없다.

 

 

 

 

 

 

 

 

 

갈대와 억새를 헷갈려 하시는분들이 많은지

설명도 자세히 해 놓았다.

 

 

 

 

 

 

 

 

 

 

 

 

 

 

 

 

 

 

 

 

억새밭위로 전기줄도 마구 지나가주고...

여긴 도시이니까....ㅎㅎ

 

 

 

 

 

 

 

 

 

기분 좋은 산책이었다.

집에 들어가고 싶지 않은....

요즘은 도심에도 이렇게 조성해놓은 곳이 많은니

가까운 곳으로 한번 나들이를 가는것도 좋을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