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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김장김치와 함께 먹는 생굴과 굴전^^

굴전

 

 

 

 

 

저번 주말... 시댁에 가서 김장을 하고 왔다.

 

보통 굴을 사가서 

처음 먹을 김치는 굴을 넣어 담는데 이번에 그냥 담아왔더니

아이들 김장김치 내놓을때마다 굴타령이다.

 

 

이 능글한것을 무슨맛을 안다고 굴타령인지..

그래서 사온 굴로 김치에 싸먹고 남은걸론 굴전을 부쳐본다.

 

 

 

 

 

 

굴 20개쯤

밀가루 2-3큰술

달걀 1개, 대파한대, 마늘 한쪽 다진것, 파프리카조금

 

 

 

 

김장으로 꽉꽉 채워놓은 김치 냉장고다.

당분간은 매일 반찬이 김장김치이다.

끼니때마다 한쪽씩 꺼내 뿌리부분만 잘라 손으로 쭉쭉 찢어 먹는다.

 

 

 

 

 

 

굴은 물을 빼내고 찬물에 소금 연하게 타서..

 

 

 

 

 

 

살살 흔들어 씻어준다.

다시 체에 받쳐 물을 한번 끼얹어 물기를 잘 뺀다.

 

 

 

 

 

 

요렇게 준비해서..

 

 

 

 

 

 

김장김치에 싸먹는다.

어머님 김치는 폭 익었을때보다 처음에 맛있게 담그시기때문에

이렇게 먹으면 정말 맛있다.

벌써 김치통 하나가 다 비워져 가고 있다..너무 열심히 먹는 통에 말이다.

 

 

 

 

 

 

먹고 남은 굴은 굴전으로 만들어 본다.

파와 마늘등을 넣고 달걀을 하나 풀어 놓는다.

 

 

잔파가 있음 잔파를 넣어도 되고 청양고추도 넣음 맛있지만

매운것 아직 잘 못먹는 아이가 있어 파프리카로 넣어본다.

 

 

 

 

 

 

 

팬을 달구는 사이..

 

 

 

 

 

 

굴에 밀가루를 묻혀준다.

그리고 만들어놓은 계란물을 묻혀 예열된 팬에 넣고 부친다.

 

 

 

 

 

 

이건 심하게 익힐 필요 없는 전이므로

달걀물이 색이 날 정도로만 하면 된다.

 

 

 

 

 

 

 

초고추장도 필요하다고 주문하는 아들래미땜시

얼른 고추장에 매실청과 식초조금 넣어 섞어 내놓는다.

 

 

 

 

 

 

겨울이라 굴이 맛있는 계절이어서 생굴도 맛있지만

 

 

 

 

 

 

먹고 남은 굴이 있다면 이렇게 굴전으로 부쳐 먹는것도 참 맛있다.

 

 

 

 

 

 

굴사서 하루는 김치에 생굴 싸먹고..

남은 굴로는 다음날 굴전으로 김장김치와 함께한 저녁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