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찌개
김치 째개는 누구나 끓일 수 있으면서도
누구나 맛내기는 쉽지 않은 찌게다.
이 말이 우스울 수도 있지만 적어도 난 그랬다.
난 처음 결혼해서 가장 못하는 음식목록 중에
김치 찌개와 된장찌개가 있었다.
아무리 열심히 노력하고 이것 저것 재료를 넣어도
원하는 맛이 나질 않았다.
다른 사람들은 가장 끓이기 쉬운게 김치찌개,된장찌개라 하더만 난 그게 가장 어렵더라.
다행히 지금은 언제나 끓일 수 있는 찌개지만 말이다.
참치김치찌개 - 김치 1/8쪽,참치캔 150g,물
돼지목살 김치찌개 - 김치 1/8쪽, 목살 150g, 들기름 1큰술,설탕 반큰술
김치찌개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김치다.
마치 김치찌개용 김치라도 있는 듯...
난 그렇다고 생각한다.
물론 어느 김치로 끓여도 김치찌개의 맛은 낼 수 있지만
특별히 김치찌개를 끓이면 더 맛있는 김치가 있다.
국물이 많고 양념은 적고 익혀 먹어야 맛있는 김치가 그것인 듯하다.
그래서 아는집에서 공수해온 김치...
특별히 우리집 김치보단 찌개를 끓이면 더욱 맛있다.
사진만 봐도 또 먹고싶네....ㅋㅋ
이런 김치만 있으면 끓이는 방법은 엄청 간단해 진다.
무엇 무엇을 넣는다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 육수도 필요 없고 양념도 필요 없다.
먼저 김치를 잘라 넣고 참치 국물을 넣고 잘 볶다가
물을 넣고 잘 끓여준다..10분이상...
참치 건더기를 넣고 끓여 모자란 간은 김치 국물로 하면 된다.
이걸로 끝..
따뜻한 밥에 올려 먹는다.
잘 익은 김치도 그리고 국물도....
매운 것 잘 못 먹는 아들도 김치 찌개는 아주 좋아한다.
딸래미는 엄청 좋아하고...
김치 찌개만 끓여 준다면 좋단다...다른 반찬도 필요 없다하고..아주 나에겐 장땡이다.
이건 내가 김치찌개 끓여 먹으려고 국물 많이 무 많이 넣어 담근 김치..
그래도 아직 초보라 얻어온 김치만은 못하지만 우리 아이들을 그저 김치찌개라면 코를 박고 먹는다.
김치와 목살을 들기름과 설탕을 넣고 충분히 볶다가 물을 넣고 잘 무르게 끓여준다.
모자란 간은 김.치.국.물로....끝이다.
사진 편집하기도 힘들다..보니 또 먹고 싶다.
난 역시 한국사람인가보다...
또 얻으러 가야할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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