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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삐졌을때 먹으면 사르르 풀리는....kyybetty님의 삐자따^^

삐자따(PIZATA)

 

 

 

kyybetty님 블로그에서 본 삐자따...

이탈리아 북쪽의 리구리아주의 요리라 한다.

 

물론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내 맘이지만

아이들도 신랑도 맛있게 먹은 음식이다.

이름이 너무 말하기 어려워 우리끼리 만든 이야기는

삐졌을때 먹으면 너무 맛있어 화가 풀린다....

그래서 삐자따라고 지어내본다.

 

치즈도 틀리고 내용물도 틀리니

이탈리아의 맛을 그대로 느끼고 싶은신분은 kyybetty님브로그를 방문해보면 좋을것 같다.

---> http://kyybetty.tistory.com

 

 

 

 

 

 

 

 

 

원레시피

 

250도 8-10분

 

밀가루 200g,물 90-100ml,올리브유 2T, 소금

토마토소스 3T,크레셴짜(CRESCENZA)치즈 100-150g

케이퍼 16-20알

올리브 6-8알

오레가노가루 조금, 소금 조금

 

 

 

나의 레시피

 

1240도 10-12분

 

백밀가루 100g,통밀가루 100g, 물 100ml, 올리브오일 2큰술, 소금 1/2작은술

토마토소스 - 방울토마토8개,다진양파 1큰술, 올리브오일 1/2큰술,토마토케첩1큰술

파인애플 50g, 다진소고기100g(진간장 1큰술, 다진마늘 조금, 후추조금, 설탕 반큰술, 포도주 1큰술)

매실청장아찌 2-3개분

오레가노가루 1작은술

피자치즈 150g

 

 

 

 

 

물에 소금을 잘 녹이고 올리브오일을 넣고

밀가루를 넣어 반죽해 덮고 1시간 놔둔다.

 

 

 

 

 

소스는 케찹을 써도 될것 같다.

 

케찹이 워낙 조금 남아있어 방울 토마토를 섞어 만들어 보았다.

끓는물에 칼집낸 토마토를 넣고 30초 정도 데쳐

껍질을 벗기고

팬에 올리브오일 두르고 다지양파와 토마토넣고 볶는다.

 

잘 익어 뭉개질줄 알았더니 그대로여서 믹서에 넣고 갈았다.

갈은것은 수분이 날아가게 조려준다.

 

 

 

 

고기는 밑간해서 파인애플 썰은것과 같이 볶아준다.

크레셴짜 치즈가 신맛이 있다해서 고냥 집에 있는 신맛나는 파인애플을 넣어보았다.

 

 

 

 

올리브도 없고 케이퍼도 없고

색이라도 비스므리한 매실청안에 있는 매실과육을 잘라 넣어본다.

완성된것을 먹어보니 이것보다 더 많이 넣어도 괜찮을것 같다.

 

 

 

 

오븐을 240도로 예열해놓는다.

 

오븐에 들어갈수 있는 납작한 팬에 올리브오일을 발라둔다.

반죽을 2등분하여 그릇에 맞게 밀어준다.

 

 

 

 

밀은 반죽을 그릇에 올리고 소스를 펴 바른다.

위에 고기 볶은것을 놓고 치즈뿌리고 매실 놓는다.

오레가노가루도 뿌려준다.

 

 

 

 

남은 반죽도 밀어 위에 덮고 방망이를 이용해 가장자리를 잘라준다.

 

 

 

 

구멍을 몇개 뚫고 올리브오일을 바른다.

 

 

 

 

240도로 예열된 오븐에 10-12분정도 구워준다.

나의 오븐은 최고온도가 240도여서 더 올릴수 없었다.

보기만 해도 맛나보인다.

 

 

 

 

 

잘라 먹어본다.

 

 

 

 

겉면이 바삭하다

또띠야 비슷한것 같은데 그것보다 맛있다.

모양새는 퀘사디아같기도하구...

 

시간이 지나면 바삭함은 없어지지만 약간의 쫄깃한 맛이 상당히 괜찮다.

신랑은 늦게와 한조각 남겨놓은 다 식은것 먹었는데도 맛있다한다.

도시락으로 싸도 괜찮을듯..

 

 

 

 

얄팍한 피자위에 얇은 도우 한장 더 얹은 느낌..

층층이 쌓아 구우면 라자냐가 될것 같다.

 

 

 

 

 

어찌하든 삐졌을때 만들어주면 삐진마음도 풀릴것 같은 kyybetty님의 삐자따였다.

물론 이탈리아의 고유맛은 안 나겠지만 말이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