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끼

설 지나고 먹는 떡국^^

떡국

 

 

 

 

 

 

 

설 명절이 지나면 항상 냉동실에 쟁여 놓는 것 중 하나입니다.

바로 떡살이지요.

어머님이 가래떡 빼서 썰어 놓은 떡살을 냉동 해 놓았다가 주셨어요.

설날 떡국 먹었으니 또 먹고 싶지 않을 것 같지만

아이들 방학에 한 끼 해결하기 좋아 끓였는데 아주 맛있게 잘 먹어주네요.

 

 

 

 

 

 

200ml 한 컵, 계량 스푼 계량

 

멸치다시마 육수 5컵 반

떡국떡 500g

표고버섯 2개

달걀 1개

대파 1/4개 정도

마늘 2쪽

청양고추 1개

국간장 2t

소금 조금

 

소고기 50g

소고기 양념 : 진간장 1t, 설탕 1/2t, 다진 마늘 조금, 후추 조금, 참기름 조금,깨소금 조금

 

 

 

 

 

 

 

떡살을 오랫동안 냉동실에 넣어두면 많이 건조되어 끓여도 딱딱하더라구요.

냉동실에 있더라도 얼릉얼릉 꺼내 먹는게 좋아요.

 

 

 

 

 

 

 

꺼내 찬물에 담궈 두었습니다.

너무 오래동안 냉동 된 떡살이라면 지진 난 것처럼 떡살이 갈라지지만

냉동한지 오래 되지 않으니 괜찮네요.

요렇게 담궈 놓으면 떡살이 더 부드럽게 끓여집니다.

중간에 한 번 씻어 물갈아 놓았습니다.

 

 

 

 

 

 

 

아이들은 소고기 넣은 떡국을 좋아하는데 소고기가 50g 밖에 없네요.

그 소고기론 고명을 만들기로 하구요.

 

냉장고에 넣어두던 육수도 없어 다시물도 다시 냈어요.

멸치, 다시마, 파뿌리...전 보통 요렇게 끓입니다.

뚜껑 열고 팔팔 끓기 시작하면 불 줄이고 뚜껑 걸쳐 15분 정도 끓여 식힌 다음 사용하는데요.

오늘은 식히진 않고 바로...ㅎㅎ..시간이 없네요.

 

 

 

 

 

 

집에 있는 재료를 넣어 고명을 올려볼까합니다.

달걀, 표고버섯, 소고기..이렇게 고명 올리구요.

파, 마늘, 청양고추 준비해봅니다.

 

 

 

 

 

 

 

썰구요.

 

 

 

 

 

 

 

소고기는 약간 해동되었을 때 다져서 양념합니다.

 

 

 

 

 

 

 

달걀에 소금 조금 넣어 풀어주구요.

 

 

 

 

 

팬 달궈 기름 조금 두르고 달걀 지단 부치고

소고기 고명도 물기 없이 볶아줍니다.

 

 

 

 

 

 

 

지단이 식은 후 원하는 모양으로 썰어주구요.

마름모꼴이나 채썰어 주면 될 것 같아요.

 

 

 

 

 

육수 올려 끓으면...

 

 

 

 

 

물에 담궈 놓았던 떡살 건져 넣구요.

 

 

 

 

 

 

표고버섯 넣었어요.

 

 

 

 

 

끓어오르면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국간장만으로 하면 색이 너무 진할 수 있어 소금하고 같이 했습니다.

 

 

 

 

 

 

 

다진 마늘 넣구요.

 

 

 

 

 

 

파와 청양고추 넣어 마지막 간 보고 불 끄면 됩니다.

 

 

 

 

 

 

 

떡살이 둥둥 떠오르면 익었다고 보면 되구요.

혹 좀 질깃거릴 수 있으니 하나 건져 먹어보고 불 끄면 좋겠네요.

 

 

 

 

 

떡국 퍼서 고명 올렸어요.

고명....은근 귀찮을 수도 있지만 멋도 있고 맛도 있고 보는 눈이 즐겁습니다.

 

 

 

 

 

 

 

아이들과 셋이서 점심으로 떡국 잘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