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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완당처럼 만드는 부드러움에 술술 넝어가는 만두국^^

완당처럼 만드는 만두국

 

 

 

 

내가 이번 김장김치 없앨 요량으로 만든 만두국이다.

곰국에 조랭이떡 넣어 먹은 아이..

 

 

 

 

 

 

 

 

 

멸치다시마 육수에 떡살 넣어 만들어 먹기도 하고..

 

 

 

 

 

 

 

 

 

버섯과 호박 넣어 만들어 먹은 이 아이도....

모두 제치고..

 

 

 

 

 

 

 

 

단연 가장 맛있었던 만두국은 바로 완당처럼 만든 이 만두국이다.

이걸 끝으로 2주동안 세번이나 빚었던 만두는 당분간 끝~~

 

 

 

 

 

 

 

 

200ml한컵,밥숟가락 계량

1인분

 

 

멸치 다시마 육수 2컵

국간장 반 큰술

배추잎 한장

만두 10개

다진마늘 조금, 다진파 1큰술

 

 

 

 

만두속과 만두피 만드는법 -->

http://kj9020000.tistory.com/entry/묵은-김장김치로-만드는-김치만두

세번째까지 가다 보니 속도 내 마음대로...ㅎㅎ

사실 만두속은 굳이 이것 저것이라는 비결은 없는듯하다.

오늘은 두부도 당면도 없지만 냉장고속 뒤져 나온 버섯, 당근, 브로콜리, 숙주 조금 남은것에

묵은 김치 씻어 쫑쫑 썰어 좀 많~~이 넣고

목살 수육용 남은것을 아래 지방부분 있는쪽 반을 똑 잘라 윗부분만 가지고 만드니 기름기도 적당하고

맛있었다.

 

 

 

 

 

 

만두피도 냉장고에 들어갔다 나왔다...ㅎㅎ

더 쫄깃해져 좋다.

적당한 크기로 썰어 덧밀가루 충분히 뿌리고 방망이로 밀어준다.

가장자리를 많이 얇게 밀어줄수로 좋다.

이 만두는 모양에 절대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더욱 만들기가 좋다.

 

 

 

 

 

 

소를 넣고 가장자리에 물을 바르고 ...

 

 

 

 

 

 

 

공기를 빼는 느낌으로 반접어 눌러준다.

이때 가장자리를 더 많이 얇아지라고 마음껏 눌러준다.

만두를 들고 가장자리를 얇게 될때까지 눌러줘도 된다.

보통 완당은 속이 아주 조금 들어가는데 난 보통 만두에 넣는것 만큼 많이 넣고 크게 만들어주었다.

 

 

모양새가 영 아니지만 야들야들한 수제비에 맛난 만두를 상상하면 이 못생긴것도 좋아~~

 

 

 

 

 

 

꽤 크게 만들었다.

가장자리를 많이 눌러주어 꽤 얇아졌다.

많이 얇게 할수록 더 부드럽게 된다.

 

 

 

 

 

 

과정 샷이 없어 그냥 설명으로 간다.

 

 

멸치다시마 육수가 끓으면  먼저 국간장을 넣어 간을 한다.

난 여기에 배추를 국끓이려고 데쳐놓은것이 있어 좀 썰어 넣었다.

 

 

만두가 터지지 않으면 아주 좋겠지만 그래도 가끔 터지는 아이가 있다.

이때 국에 간이 되어있지 않으면 맹숭맹숭한 만두가 되니

만두를 넣기전에 미리 국물에 을 해놓는것이 좋다.

 

 

육수가 끓으면 만들어 놓은 만두를 하나씩 넣어준다.

만두를 투입하기전 가장자리를 한번씩 더 눌러주면 더욱 좋고...

 

 

끓어 만두가 떠오르면 다진마늘과 파를 넣고 한소끔 끓여 불을 끈다.

 

 

이렇게 완성된 만두국이다.

야들야들하니 참 맛나보인다.

 

 

 

 

 

 

터지지 않은 만두는 만두피가 쭈글쭈글 착 달라붙어 있다.

가장자리를 잘 늘여주고 눌러주고 했더니 야들야들 벌써 술술 넘어갈것 같다.

 

 

 

 

 

 

 

너무 맛있어...

 

 

 

 

 

 

물론 이렇게 찢어진 만두도 두어개 있다..ㅠㅠ

국물에 미리 간을 하고 만두를 넣으면 이런 만두도 맹숭거리지 않고 맛나게 먹을수 있다.

 

 

 

 

 

 

요즘 배추 너무 달고 맛있어 여기에 넣은 배추도 맛있고..

 

 

 

 

 

 

 

 

후르륵거리며 금세 한그릇 뚝딱한 완당처럼 만든 만두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