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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우엉을 넣어 만든 ....우엉잡채^^

우엉잡채

 

 

 

 

 

 

선재 스님의 사찰음식이라는 책에 소개된 우엉잡채이다.

우엉의 색이 잡채속 당면의 색과 비슷해서 우엉을 많이 먹기에 참 좋은것 같다.

 

난우엉의 양과 당면의 양을 같이 잡았지만

우엉의 양을 훨씬 많이 넣어도 맛있게 먹을수 있는 잡채다.

 

 

 

 

 

 

 

 

200ml 한컵, 밥숟가락 계량

 

 

당면 200g - 다시마 우린물 1컵, 간장 3큰술, 마스코바도(설탕) 1큰술, 들기름 2큰술

풋고루 3개 - 식용유 반큰술

우엉 200g - 들기름 2큰술, 다시마 우린물 1/4컵, 진간장 2큰술, 올리고당 1큰술

 

잔치집에 빠지지 않는 잡채-->http://kj9020000.tistory.com/entry/잔치집에서-빠지지-않는잡채

 

당면은 미리 물에 넣어 불려놓는다. 2시간쯤...

요렇게 하면 삶는 수고로움을 덜수 있어 좋다.

다시마도 미리 물에 넣어 다시마물을 우려낸다

1시간 이상이면 좋을듯하다.

미리 하루전 물어 넣어 냉장고에 넣어놓아도 좋다.

 

 

 

 

 

 

우엉은 껍질부분에 영양소가 많다하니(물론 모든 식물이 그러하지만)

흙을 씻어낸다음 이처럼 성긴 수세미로 박박 문질러주면 요렇게 된다.

 

 

 

 

 

 

잡채에 넣을것이니 가늘게 채썰어 전처리 없이 바로 사용할거다.

예전에 우엉조림 만드는법을 올려놓았으니 참고하고 싶으면...

우엉조림 만드는법 -->http://blog.daum.net/kj9020000/268

 

 

 

 

 

 

풋고추는 반갈라 씨를 빼고 우엉크기로 채썰어 준다.

우엉만 넣고 만들어도 상관 없지만 이렇듯 푸른색이 들어가면 더 예쁘긴하다.

 

 

 

 

 

 

 

당면도 다 불려지고 다시마물도 다 우러났으면

먼저 팬에 기름을 조금 두르고 풋고추 채썰은 것을 살짝 볶아준다.

그리고 그릇에 따로 담아놓고..

 

 

 

 

 

 

그 팬에 들기름 2큰술을 넣고 우엉을 잘 볶다주다가

잘 익으면 진간장과 올리고당 그리고 물을 조금부어 조린후 건진다.

 

 

 

 

 

 

그 팬에 다시마 우린물을 넣고 간장과 설탕을 넣어 끓인다.

 

 

 

 

 

 

 

 

여기에 불린 당면을 넣고 들기름을 넣어 잘 볶아준다.

이때 당면이 잘 불지 않은것 같으면 다시마물을 더 추가해주면 된다.

 

 

 

 

 

당면이 팬에 조금씩 달라붙으면 조린 우엉을 넣어 섞고 마지막에 고추채썬것을 넣고 섞어준다.

그리고 마지막 간을 보아 모자라는 단맛과 짠맛을 보충한다.

 

 

 

 

 

 

볶은깨를 뿌리면 완성이다.

 

 

 

 

 

참고....

선재스님은 우엉볶을때 많은양의 들기름으로 볶았고

당면 볶을때는 따로 기름을 쓰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버무릴때 참기름과 후추가루를 넣어주심...

 

 

 

별 맛 없을것 같은 이 잡채 나름 괜찮은 맛이 난다.

우엉을 아주 가늘게 썰수만 있다면 모르고 먹을수도 있다....ㅎㅎ

 

 

 

 

 

 

 

우엉의 식감과 당면의 식감이 교차되어 재미나게 씹힌다.

 

 

 

 

 

 

고기나 다른 부재료가 들어가지 않고도 꽤 괜찮게 먹을수 있는 잡채다.

 

 

 

 

 

 

혹 집에 우엉조림이 남아있다면 당면 불려 한번 해먹어봄직한 우엉잡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