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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

주말여행

주말여행(7.6-7일)

 

 

 

 

 

신랑의 15년 근속 공짜 호텔 숙식권을 가지고 떠난 경주여행...

먹는것으로 시작해서....

 

 

 

 

 

 

 

 

 

 

 

 

 

 

 

마침 딸아이 미술선생님이 너무 좋았다는 전시회가 호텔근처 미술관에서 전시하여 구경도 하고..

 

 

 

 

 

 

 

 

 

 

 

 

 

 

 

난 작품설명을 할정도의 미술안목이 없어 패스...

 

 

 

 

 

 

 

 

할라다가....

하지만 화면으로 보는것하고 직접보는것은 확연한 차이가 있다.

 

 

 

 

 

 

 

 

생각보다 작은그림들...손바닥만한 것이 주로다.

 

 

 

 

 

 

 

 

표현된 질감은 직접보지 않고는 절대로 느낄수 없는 ...

 

 

 

 

 

 

 

 

아무것도 모르고 보는 나도 감탄사가 나온다..

 

 

 

 

 

 

 

 

이중섭화가는 학교 다닐때 미술책에 수도 없이 나왔던 소가 유명한데..

 

 

 

 

 

 

 

 

그 그림은 비싼지 아님 어디에 박혀있는지 여기엔 전시되지 않았다.

 

 

 

 

 

 

 

 

가난한 화가가 미군들이 먹고 버린 쵸콜렛 포장지인 은박지를 긁어 담배진으로 그린 그림들...

미술관내는 사진 촬영 금지여서 팜플렛에 소개된 그림만 올려보았다.

 

 

 

 

 

 

 

 

 

 

 

호텔로 들어가 찍은 바깥풍경..

늦게 예약하는 바람에 호수쪽은 없고 골프장쪽만...

딱히 호수쪽이라고해서 좋을것도 없더라...ㅋㅋ

 

 

 

 

 

 

 

 

 

 

 

 

 

 

공짜 저녁부페..

경주엔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주말 부페는 예약아님 먹기가 쪼메 힘들다.

이것 말고도 많았지만 찍은것만..

 

 

 

 

 

 

 

 

 

 

 

 

 

 

저녁먹고 하늬바람님 블러그에서 본 멋진 안압지를 보기위해 초저녁부터 가본다.

연꽃이 아직 덜 피었다.

 

 

 

 

 

 

 

 

 

 

 

 

 

 

 

 

 

초입부터 사람들이 장난이 아니다.

사람보러 온것 같다.

경주에 가까이 살면서도 안압지 오기는 처음인데 이렇게 사람이 많을 줄이야...

 

 

 

 

 

 

 

 

안압지에 들어서니 해가 점차 저물기 시작한다.

 

 

 

 

 

 

 

 

 

 

 

안압지는 말하자면 손님초대용 연못이다.

 

왕궁의 별궁이며, 태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안압지 남쪽에 신라 궁인 월성이 있어 이곳까지 자연스럽게 커진 것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성대한 연회를 베풀었다 한다.

 

너무 거창해서 서민들이 보기엔 좀 그랬겠다..

 

 

 

 

 

 

 

 

 

 

 

 

 

 

 

 

사진에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지만 사람구경 왔는지 안압지 구경왔는지 분간이 안 간다.

아이들 놓칠세라 정신이 없다.

 

 

 

아이들은 이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할틈도 없이 아름다움도 느끼지 못하고

집옆 강변이 훨씬 낫겠다며 투덜댄다...ㅠㅠ

 

 

 

 

 

 

 

 

 

 

 

호텔방에 들어와 한잔하고

아침에 주상절리에 아침해 뜨는것 보자고 약속해놓고서는

해가 어디까지 떳는지도 모르게 잠만 자는 세명의 인간들.....ㅉㅉ

 

 

 

 

 

 

 

 

9시에야 주섬주섬... 밖에는 비가 내리고...

 

 

 

 

 

 

 

 

아이들은 호텔조식부페를 먹고자 했지만 돈을 생각하니 고냥 밖에서 해결하자고....ㅋㅋ

조식은 공짜가 아니었음..

떡갈비 정식으로 아침밥을 먹고

비가 더 많이 내리는데 주상절리까지 갔다가 허연 안개에 아무것도 못보고 집으로 돌아왔음...

뭘했다고 엄청 피곤시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