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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이야기

텃밭일기....일곱^^

텃밭일기

 

 

 

 

 

5월 15일

 

알타리와 갓 심은곳은 모두 뽑고 1m²당 고토석회 100g씩 뿌렸습니다.

그리고 부추씨뿌린곳도 싹이 거의 나지 않아 갈아 똑같이 고토석회 뿌려 엎어놓았습니다.

부추는 산성에선 잘 안된다고 책에는 나와있네요.

어쨌든 시금치가 자라기도 전에 누렇게 뜨면 ph 5.5이하일 확률이 높다고 하니

약산성 밭으로 만들기위해 일부밭만 실험적으로 고토석회를 뿌려보았어요.

대부분의 채소들은 ph6.5정도의 약산성 밭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시금치는 중성인 ph7에서 잘 자라구요.

물론 산성밭에서 잘자라는 작물들도 있어요.

예를 들면 참깨,딸기,감자등등....

토양이 산성화되는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자연적인 퇴비를 넣어 키우지 않고 비료와 농약으로 키우는것일수도 있고

산성비등등 여러가지 원인이 있다고 하는군요.

 

 

1-2주 있다가 퇴비섞어주구요.

그리고 또 일주일정도 있다가 고구마 모종과 콩 모종을 심을 예정입니다.

고구마와 콩모종도 지금 베란다에서 키우고 있어요.

계획은 아주 거창하니 많아요.

좀 늦은감이 있지만 백일홍에 바질도 심을 예정인데요.

이 아이들도 베란다에 씨를 뿌려 모종을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

 

 

쌈채소와 가지, 고추, 토마토에는 웃거름으로 사이사이 뿌려 호미로 흙과 섞어주었구요. 

당근은 제가 만든 음식을 쓰레기와 EM으로 만든 액비를 물에 희석해서 주었습니다.

달걀껍질에 현미식초넣어 만든 칼슘액비도 물에 희석해서 분무기에 넣어 가지과 식물들에게 뿌려주구요.

뭔가 하는일은 많은데 ...ㅠㅠ..괜시리 복잡시럽기만 하네요...ㅠㅠ

 

 

측면 적상추와 청상추는 진딧물이 붙지 않는 반면에 적로메인과 로메인 상추는 맛있는지 진딧물이 많이 사네요.

어떤분이 알려주신건데 소주를 뿌리면 효과가 있다고 하니 다음에 소주를 한병 사와야겠어요.

뿌릴 소주 열나서 마시지는 말아야할텐데요...ㅠㅠ

 

 

 

 

 

5월 17일

아들래미는 텃밭에 오는것을 좋아합니다.

일꾼으로써 꽤 일도 잘하구요.

관심도 많네요.

아마도 자연친화적 성격이 있나 싶습니다.

물고기 키우는것이나 화분키우는것도 꽤 관심있게 잘키우구요.

밭에 따라오는것도 참 좋아합니다.

반면 딸아이는 무언가 키우는것은 꽝이지요...ㅋㅋ

아이들마다 성향도 각각인것 같습니다.

 

 

저번 웃거름을 주었더니 아이들 상태가 좀 좋아졌습니다.

다른 텃밭의 채소들처럼 쑥쑥 커나가진 않지만 나름 열심히 조금씩 커나가고 있어 기특합니다.

 

 

 

 

 

 

 

 

당근밭도 두번쯤 솎아주었는데 한번더 솎아야겠어요.

제가 씨를 많이 뿌리긴 했지요?..ㅋ

상추도 맘같아선 확 솎아버리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다음으로 미루었습니다.

당근 사이에 로즈마리도 하나 사다 심었두었습니다.

당근밭에 로즈마리가 있음 병충해예방에도 좋다고 해서...ㅋ

고추밭에는 애플민트와 레몬타임을 심어놓았고 앞으로 바질도 심을 예정입니다.

진짜 계획은 거창한것 같습니다..ㅎㅎ

 

 

 

 

 

 

 

 

들깨도 싹이 안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여기저기 나고 있네요.

풀밭인지 들깨밭인지 구분이 안가긴 하지만서도...

이 풀도 매야하는데...시간이 없네요.

너무 여유없이 밭에 왔어요.

다음부턴 좀 여유를 두고 와야겠어요.

 

 

 

 

 

 

아들래미가 꼭 자기가 수확해야한다고해서 몇개 남겨놓은 레디쉬도 마지막으로 다 뽑았습니다.

참 모양새가....쩝...

 

 

 

 

 

 

방울토마토가 키우기 쉽지 않다고 해서 시험삼아 딸랑 하나 심었는데요

부디 무사히 잘자라야할텐데 말이에요.

이제 뿌리가 내렸는지 생생해졌습니다.

 

 

 

 

 

 

고추들도 반들반들하니 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것 같아 다행이에요.

 

 

 

 

 

 

가지는 너무 작은 모종을 사서 걱정했는데요

이 아이도 뿌리를 잘내린것 같아요.

생생해졌어요.

 

 

 

 

 

검정비닐 씌우지 않는다고 나름 왕겨와 볏짚으로 멀칭을 해보았는데요.

흙이 마르지 않고 촉촉하니 좋네요.

풀도 해를 보지 못하니 잘 나지 않구요.

아직까진 왕겨와 볏짚멀칭을 잘했다고 판단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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