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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3000원으로 차리는 늦은밤 술안주....소세지부침과 소야볶음^^

소세지부침과 소야볶음

 

 

 

차려본지 참 오래된 술안주다.

신랑이 다이어트한다고 요즘은 밤늦게 안 먹어서...

 

 

여름이 되니 자꾸 맥주도 먹고 싶고...

밤마다 참기도 고역이다.

 

 

신랑이 회식이라 하여 아이들만 얼른 먹여 놓았는데

날짜 잘못 알았다며 집으로 왔다....ㅠㅠ

 

 

난 보통 무언가를 저장해놓거나 밥을 더 많이 해놓는다거나

이런일은 하지 않기때문에 요런날은 참으로 난감하다.

 

 

그래 오랫만에 예전에 먹었던 술안주로 밥을 때우자고 제안하니

좋단다.....ㅎㅎㅎ...넘어왔다...ㅎㅎㅎ

 

 

집앞 슈퍼에 가며 비엔나소세지랑 조그마한 소세지가 990원 이렇게 많이 판다.

설마 우리집앞만 그러는건 아니겠지요??

 

 

아이들 먹이긴 싫고 둘이 먹을때 값싸고 간단하게 자주 해먹었던 안주....

 

 

신랑이 소세지랑 맥주사러 간사이

달걀물 만들고 야채썰어놓고 있음 된다.

 

 

 

 

 

 

 

 

 

밥숟가락계량

 

 

소세지부침

소세지 작은것 2개, 달걀 1개,청양고추 1개, 다진마늘 1작은술,식용유

 

 

소야볶음

비엔나 소시지 작은것 한팩, 오이반개, 양파 반개

식융유 1큰술, 토마토케찹 3큰술, 고춧가루 반큰술

(취향에 따라 올리고당이나 설탕을 조금 넣어도 됨)

 

 

 

 

소세지부침

 

다진마늘과 청양고추를 달걀과 같이 잘 풀어놓는다.

소세지가 짜기 때문에 간은 하지 않는다.

 

 

 

 

 

 

하나에 990원 아니면 1000원 하는 소세지다.

동그랗게 썰어 달걀물에 넣는다.

 

 

 

 

 

 

팬을 잘 예열한다음 노릇하게 부친다.

 

 

 

 

 

 

 

 

소야볶음

 

소세지 야채 볶음의 줄임말이다.

학교다닐때 맥주집에서 참 많이 먹었었는데....

왜 술집가서 먹는 소야는 그렇게 비싼지...

 

 

 

뜨거운 물에 잠시 담가놓았다가 꺼내 칼집을 낸다.

오이와 양파도 썰어놓는다.

 

 

 

 

 

 

만들어 먹은지 너무 오래되다 보니 잊어버렸었는데

아래사진처럼 볶지말고

먼저 비엔나소세지를  기름 두른 팬에 칼집 넣은 자리가 잘 벌어지도록 볶아준다음

야채와 케찹을 넣고 볶아야 더 맛있다.

 

 

 

 

 

 

고춧가루도 좀 넣어주면 좋다.

고추장을 넣고 싶으면 케찹의 양을 줄이고 넣는다.

잘 볶아준다.

 

 

 

 

 

 

 

 

 

완성된 오늘의 술안주 소야와 소세지부침이다.

 

 

 

 

 

 

 

 

 

신랑이 새로운 맥주 나왔다고 사온 맥주가 참 맛있다.

비싸서 맛있는지 아님 먹고 싶어서 그랬는지는 나도 모른다.

 

 

 

 

 

 

이런 사진들 나오니 내 블로그가 19금 같다...ㅋㅋㅋㅋㅋ

 

 

 

 

 

 

오이를 넣으면 이상할것 같아도 케찹의 신맛과 소세지의 짠맛을 중화하는데 톡톡히 한몫한다.

 

 

 

 

 

 

 

 

 

 

 

소시지부침 다시 리필해서 먹고...

 

 

 

 

 

 

맥주도 리필...

원래 한잔정도밖에 안 마시는데

오늘은 특별히 두잔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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