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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한국사람이라면 쓱쓱 비벼먹는 비빔밥이 너무 행복해^^

비빔밥

 

 

얼마전 품절녀의 영국 귀양살이 블로그에서  품절남님이 비빔밥에 대한 포스팅을 했었다.

 

비빔밥은 한국인은 무척 좋아하는 메뉴지만 서양사람들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뭐 그런 내용...

그래서 한국음식의 세계화에는

비빔밥보단 외국인이 선호하는 한국음식을 내세우는게 좋을것 같다는 의견이었다. 

 

참 공감가는 내용이었다.

한국인의 대표음식으로 비빔밥을 꼽은것은

너무 나 자신만을 생각한 처사라고나 할까??

 

그 포스팅을 보고난후 나는  비빔밥이 먹고 싶어진다....ㅎㅎ

한국사람이라면 대부분 좋아하니 다른나라 사람들도 좋아하겠다고 착각할만 하다.

 

키워놓은 콩나물도 많고 오늘 저녁은 비빕밥으로 떼울까한다.

 

 

 

 

 

밥숟가락 계량

4인기준

 

밥 4공기

콩나물 150g - 다진마늘 1작은술, 다진파 반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 조금

호박반개,양파반개 - 식용유 1큰술, 소금 조금

당근반개 - 식용유 1큰술, 소금 조금

고사리 - 데친고사리 한줌, 국간장 반작은술, 들기름 1큰술, 다진마늘 1작은술

소고기 100g - 진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참기름 1큰술, 술 1큰술

                    매실청 1/2큰술, 다진마늘 1/2큰술, 후추조금

고추장,참기름이나 들기름, 깨소금....

 

 

 

비빔밥의 재료는 집에 있는것 아무거나 해도 된다.

하다못해 나물 한가지만 넣고 참기름치고 고추장 넣어 비비면 그만이다.

 

오늘따라 냉장고에 데쳐놓은 고사리에 야채들까지 듬뿍있으니

비비밥 먹으라는 신의 계시같다.

사실 반찬없이 간단히 먹으려는 꼼수다....ㅋㅋ

 

 

 

소고기는 키친타올에 핏물을 빼고 잘게 다져 양념에 재워 놓는다.

나머지 야채들은 먹기 좋게 채썰어 놓는다.

 

 

 

 

콩나물은 물 반컵정도 부어 뚜껑덮어 익을때까지 삶아 건져

양념을 넣고 버무린다.

 

비빔밥은 고추장을 넣어 비비기 때문에 들어가는 재료의 간을 모두 심심하게 하는것이 좋다.

'

 

 

 

식용유를 조금씩 넣고 색이 연한것부터 볶아준다.

먼저 호박과 양파를 볶는다.

간은 심심하게 한다.

 

야채를 볶을때는 물기가 생기지 않게 잘 볶아주는것이 좋다.

볶을때 물기가 생기는 불세기를 세게하고 들러붙고 건조해지면 불을 약하게 하거나 끄고...

조절하면서 볶으면 좋다.

 

 

 

 

다음은 당근을 볶아준다.

볶는방법은 위의것과 동일...

 

 

 

 

고사리도 볶아준다.

 

 

 

 

소고기를 마지막으로 볶아준다.

 

우리집 아이들은 비빔밥에 들어가는 소고기에 열광한다.

불고기보다 더 좋아하는것 같다.

볶는 사이에도 아들래미는 몇번이나 왔다갔다하면서 집어 먹는지..

 

 

 

 

이렇게 준비해놓으면

이제 밥하고 된장찌게만 끓이면 된다...ㅎㅎ

아참... 먹기직전에 노른자 안익은 달걀후라이 부쳐주는것도 잊지말고..

 

 

 

 

그릇에 담고 참기름이나 들기름 한큰술씩 뿌리고 깨소금도....

맛난 고추장 넣어 쓱쓱 비벼먹는다.

 

 

 

 

 

된장찌게도 먹고...

 

 

 

 

 

아들래미는 자기것도 찍으라고 들이대고..

잘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