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의 억새를 만나러 갔습니다.
요즘 가을 하늘의 구름이 다양하고 아름다워요.
억새가 솜털마냥 피려면 좀 있어야겠지만
이 모습만으로도 꽤 멋집니다.
저 멀리 울산대교가 보입니다.
아직 다 만들어지지 않았어요.
옆에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무언?가도 보입니다.
이 아름다운 억새밭에서 느끼는 괴로움입니다.
오늘따라 냄새가 많이 나는군요...ㅠㅠ
끝까지 가지 않고 카메라를 접고 얼른 돌아나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살랑 살랑 춤추는 버드나무입니다.
억새가 바람에 춤출때도 버드나무가 바람에 춤출때도 ....
모두 바람의 존재를 새삼 느끼게 하는 순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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